1. 편의성

사실상 스파 캐릭 미연시하는것도 월드투어의 지분에서 큰 폭을 차지하는데

패스트 트레블 근처에 없는 스승들이 개빡침

이게 나중에는 레벨이나 호감도 한번에 채워서 가서 찾아가는게 덜 빡쳐도

원래 의도대로라면

(필드 전투 - 마스터 레벨 상승 - 대화 이벤트 발생 - 스승 찾아가기 - 스승과 대화) 이게 한 세트인건데

이걸 스승 마다 한번씩에 로딩에 이런거 생각하면 정석을 권장 하기보다 그냥 치트쓰고 컷씬만 보는 미연시를 권장하는 느낌임

물론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다 다르겠지만 상호작용이 대사 텍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도 하고... 류도 스마트폰 쓰는 마당에 그냥 평범한 대화 이벤트는 스마트폰으로 하고 

반응(행동/표정 애니메이션)이 궁금해지는 대화 이벤트 같은것만 직접 오게했으면 뭔가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주려나 같은 기대감이라도 있어서 좀더 즐겁게했을거 같음


선물하기 기능도 아마 원래 의도는 천천히 마스터 레벨 채워서 호감도 40짜리랑 스승과 대화 이벤트로 호감도 어느정도 채우고 그래도 부족하거나 좀더 빨리 호감도 100찍으려면 선물 2~3개 주면서 대화 상호작용도 구경하시고 100찍으세요 인거 같은데

그래도 뭔가 불편함...


2. 퀘스트 추적 기능이 없음

못찾은건지 없는건지 메인 퀘스트만 좌측에 있어서 불편함

특히 어디가서 뭐 하세요라던가 그런거 내용이 단순하긴해도 막상 초반에 선공몹에 메시지 막 날라오면 내가 뭐하고 있었지 까먹고

결국 나중에는 시간따로 내서 미니맵에 서브퀘 마커 뜬것만 내용 순서 상관없이 찍고 다니게된거 같음


3. 월드 맵 디자인과 길찾기

슈벌 월드 투어 만든놈 출근길은 빌딩 옥상가는길 마냥 만들어서 헤매다가 지각하면 벌금내게 해야함

이 개같은 맵구조는 퍼즐게임같은것도 아닌 일반적인 액션게임인데 ㅈㄹ맞게 설계되어 있음

'옥상'이라는 단어는 1층보다 높은곳에 있으니 올라가야한다는 생각이 떠오르는 단어지

높은 층에서 낮은 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하는 곳이 아니잖아


그리고 제일 빡치는게 여기 높은곳의 보상 상자는 승룡권으로 올라갈 수 있고, 뛰어 넘어가야할 정도로 틈이 벌어진곳은 스피닝 버드킥 같은거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라고 게임 내내 작은 보상들과 극후반 반정부 아지트 들어갈때까지 해놓았으면

여기는 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못갑니다를 명확히 구분해야지

현실적인 그래픽이랑 게임 그래픽은 다른건데

특히 이동의 자유가 그나마 좀 있는 편인 이게임에서 어디까지가 기술로 올라갈수 있는 지형이고 아닌지 구분도 애매하고

시각적으로도 확실히 구분이 안됨

높이는 낮은데 못올라가는 지형도 많아서 뭔가 짜증남 특히 구시가지 돌아나닐때 더 그럼


4. 선공몹

이 슈벌 레벨 20차이나는 몹들이랑 싸워도 시간낭비니깐 아까운 스킬포인트 찍어가면서 벌레퇴치스프레이 패시브 같은거 찍었는데

겁대가리 상실한 몹들 아주 가끔 눈이 초롱초롱하군 싸움이다 하는 놈들있음

차라리 약한자도 강한자에게 덤비는 그런 곳이 스파 세계관이다 이런걸 원했으면

레벨 스케일링 식으로 현재 레벨에 적합하게 만들어서 싸움의 적절한 보상을 줬으면....

게다가 선공몹 ㅈㄴ게 많고 어그로 끌린 순간 일단 때리는거 아니면 그 시간느려지는 스킬 찍었거나 달심 텔포 쓰는거 아니면 전투를 피해가는것도 어려운편


5. 롸벗

이 슈벌 냉장고는 그나마 나중에가면 딜찍누라도 가능하지

드론이랑 흄바 쉬불련들은 여름철 모기마냥 허트박스도 작고 쉬도 때도 없이 움직여대서 잡기도 어려움

이겜에서 제일 ㅈ같은 순간이 롸벗들이랑 싸울때인거 같음


6. 보스전의 부재

보슈 카게버전된거 빼면 사실상 보스전이라고 할만한게 없음

스승 대전이라던가 JP 막보전같은경우도 그냥 레벨4~5 cpu 대전이지 딱히 이게 스승이구나 이래서 보스전이구나 하는게 없음


보슈 카게버전때도 돌진커잡중하단드임 섞은 sa를 쓰는거 까지는

아 여태 배운거를 모두 활용해서 잡아야하는 보스전이구나! 역시 갓콤이야! 했다가

슈벌 이것만 쓰는 미친놈인줄은 몰랐음

그냥 여태 배운거 순서대로 쓸건데 이거 계속 할테니 다 대응하고 때려잡으세요 라서 개실망함


7. 최적화

처음에 전투에서 느려지는거 적 기믹인줄 알았으나 

최적화 문제로 렉걸리는거였음

그나마 월드투어할때만 설정 낮추고 30프 옵션켜니깐 나아지긴했는데

그래도 초반 몇 시간은 슬로우 비디오 대전해서 짜증났음

아무리 멀티대전이 주인 격투게임이지만 나름 신경썼다는 월드투어의 가장 자주 일어나는 전투에서 프레임드랍 문제라던가 그런부분은 아쉬워지는 부분 


그외 버그들

나만 걸린것도 아니고 중간에 팀 만드는 미션 때 댐드 찾아가는거 미니맵에 안뜨는 버그는 왜 핫픽스 안했는지 모르겠고

그외에는 디제이 맵에서 제자와 전투 종료 직후 선입력으로 디제이한테 배틀 신청하면 멈추는 버그 같은 1회성 버그들




멀티 대전 위주의 격투게임의 싱글로 보면 엄청나게 잘뽑힌 케이스지만

이건좀 아쉬운데 하는 부분도 너무 많음

게다가 스토리 엔딩부분도

? 여기서 왜 끝나 싶은 엔딩이고...

개인적으로는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하고 다시 정돈된 대회를 우승하고 

우승할 때 쓴 스타일 스승과 함께 기념컷도 찍고

"월드투어의 경험들을 통해 이번 대회를 우승할 수 있었지만.... 더 강한자를 만나러 가볼까?"

하면서 스6 트레일러 마냥 스승들 입장씬이랑 전투 장면 보여주면서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파이팅 그라운드 메뉴로 넘어가면서

이제 입문 단계는 끝났으니 더 강한자들 만나러 가보세요 이렇게 끝났다면 더 좋았을거 같은 생각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