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박스는 2022 레트로 장터에서 독수공방 작품으로 처음 등장했음.
지금은 이세계공방이라는 상호를 쓰고 있지만
포장박스에도 독수공방 박스에 담겨오고 가끔 독수공방x이세계공방 타이틀을 쓰는걸 봐서는
기존 독수공방에서 다른 유저의 협력을 받아서 양산하기 시작한 것 같음

포장상태 아주 좋음.
디자인도 깔끔함

eeeworkshop...
e 세개..
이 세개 공방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성품

키켑은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온다.
처음 만져보면서 드는 생각은
존나 다부짐.
초기형은 사이드 유격 때문에 컴플레인 많이 들어갔던거 같은데
이걸 개선하려고 집중했는지 빈틈없고 존나 다부지다

국산 스테인리스라는 상하판은 무게감이 적당하다
손에 물기나 기름기가 있으면 살짝 만져도 자국이 확 남는 편, 손 잘 닦자

기본으로 usb to c 케이블을 주는데
저렇게 선정리 케이블이 하나 딸려있다
별것도 아닌데 세심한 포인트에서 신경을 잘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설명서.
x인풋 지원되니 pc 인풋렉은 신경 쓸 필요 없고, ps4까지 컨버터 없이 지원된다.

완성 모습.
위에 쪼만한 LCD 액정이 있는데
부품 자체는 많이 풀렸는지 해외 샵에도 돌아다니고 수제 슬림 믹박들 중에서 저게 붙어있는 제품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근데 피코는 따로 신경을 좀 썼는지 선을 꼽으면 피코박스 로고가 뜨면서 부팅 스크린 같은 연출이 나옴. 작은 포인트에서도 보기 좋다

현제 socd나 인풋 설정을 액정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음

내가 기존에 쓰던게 워낙에 커서 비교할 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배열이 살짝 좁다고 체감이 된다.

무릎 위에 놓고 할 때는 생각보다 편하지만, 양반다리 하고 쓰려면 포기하는것이 빠르다.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과 더불어서 휴대성 하나는 끝장난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휴대용 파우치가 기본 구성품이 아니라 추가 구매 상품이라는거. 배낭 안에 생으로 집어넣기에는 키캡 망가질까봐 좀 살떨린다

설정도 간편하고
휴대성 좋고
호환성 좋고(ps4까지 지원)
확장성 좋고(아크릴 상판으로 스킨질 가능)
퀄리티 좋고
가성비 좋고(미니 믹박 110달러쯤 하던데 배송비 합치면 피코보다 비싸짐)
AS 좋고


사람들 난리치는 이유가 괜히 있는건 아닌듯
다음 입고는 23일 12시
티켓팅 성공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