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스펠

맞아도 콤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경직을 주는 것도 아니고, 화력도 근접 공격에 비해 많이 약함.

하지만 생각보다 빈틈이 적기도 하고, 계속해서 갉아먹히면 많이 아프다. 특히 상대가 나보다 체력이 적을 때 상대방의 회피행동을 강요하고 주워먹을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압박 도구임


원거리 스펠 싸움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영상으로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풀어서 설명하려 했으나

적절한 영상도 없고, 있는 영상도 뒤져서 편집하기 귀찮아서 그냥 글로 설명함


1. 스펠 싸움은 먼저 쏜 놈이 유리

 일단 스펠은 눈으로 보고 가볍게 피할 수 있음. 아니 반대로 말하자. 스펠이 날아오고 있으면 보고 "피해야 함"

원거리 스펠이 깔려있으면 상대는 무작정 정면으로 달려 올 수도 없고, 맞서서 원거리 스펠로 싸움을 걸려고 할 때도 피해를 감수해야만 함. 회피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근접공격이 들어오면 대처하기 힘들기도 함.


2. 먼저 쏜 스펠에 대응하는 법

 ① 부스트 스텝으로 탄막을 그레이즈 하면서 회피 직후 타이밍에 바로 원거리 스펠 사용

> 성공하면 동등한 상황에서 원거리 싸움을 하게 됨. 타이밍을 정말 잘 잡았으면 역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경우도

 ② 상대의 스펠 타이밍을 노려 돌진공격

> 달라붙다가 원거리 스펠에 맞더라도 성공했을 때의 리턴이 훨씬 큼

 ③ 회피 및 접근에만 집중하면서 기본샷만으로 체력 갉아먹기

> 나도 리스크를 안지고, 상대한테도 리스크를 지우기 힘든 선택지.


3. 2번 대응을 하려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법

① 부스트 스텝으로 탄막을 그레이즈 하면서 회피 직후 타이밍에 바로 원거리 스펠 사용

> 탄속이 느린 스펠을 먼저 쏘고 바로 탄속이 빠른 스펠을 쏘면 상대에게 직격함. 전탄 히트해서 체력을 상당히 가져갈 수 있고, 이쪽은 상대의 스펠을 스텝 캔슬로 피할 수 있음. 읽히면 돌진공격 맞을 위험 존재

 ② 상대의 스펠 타이밍을 노려 돌진공격

> 거리조절을 잘 하고 있으면 돌진공격이 닿지 않음. 거리조절을 실패했을 때에도 상대의 접근이 예상되면 백공격이나 경직스펠을 입력해둬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음

 ③ 회피 및 접근에만 집중하면서 기본샷만으로 체력 갉아먹기

> 따로 대처법이 존재하지 않음. 그냥 상대가 거리 좁혀오는 거 보면서 근접 싸움을 준비할 수 밖에 없음.


4. 그 외의 원거리전 팁

- 상대가 부스트 스텝을 써가며 도망칠 땐, 플레이어 시점에서 봤을 때 상대 캐릭터가 왼쪽으로 스텝을 쓰면 나도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스텝을 쓰면 오른쪽으로 스텝을 써야 거리를 좁힐 수 있음. 반대로 스텝을 쓰면 서로 강강술래 돌면서 거리가 안좁혀짐

- 부스트 스텝은 같은 방향으로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음. 하지만 지금 사용중인 스텝과 다른 방향으로 입력하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음. 3-① 대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9스텝-7스텝이나 7스텝-9스텝 등으로 접근하면 굉장히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음.

- 원거리 스펠마다 사거리가 다름. 스펠의 사거리 차이가 제법 나는 경우(ex. 마리사 vs 파츄리)에는 긴 쪽에서 그냥 뒤로 빠지는 것만으로 주도권을 가져오기도 함.

- 여러번에 나눠서 발사되는 스펠은 회피 타이밍이 까다로움. 특히 3번에 나눠서 발사되는 파츄리의 "수부 「프린세스 운디네」"와 4번에 나눠서 발사되는 치르노의 "동부 「마이너스 K」"는 사거리마저 길어서 매우 강함.

- 원거리 싸움 중 부스트 게이지가 부족하면 잠시 가드를 올려서 게이지를 회복하는 것도 좋음. 가드 깨질 일이 별로 없는 게임이라 너무 남발하지만 않으면 OK. 다만 레이무는 갑자기 액셀 스펠로 가드 박살낼 수도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