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은 개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남겨놓아야함. 그래야지만 오배송 같은 문제 발생시 높은 확률로 환불 처리를 받을 수 있음!
Haute42 측에서 1달러에 S16 사용해볼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왔고 나는 "Thank you so much!"라고 외치고 구매해왔음. 이 사실을 리뷰 앞에 적어놓는 이유는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하기 싫고, 내 글을 거를 사람은 최대한 빠르게 내 글을 거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임.
애초에 난 깔건 까는 입장이고, 리베이트나 뽀지 이런걸 받는 입장도 아님. (판매수 비례해서 뭔가 받는걸 말함.) 내가 Haute42 리뷰를 쓰는 입장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준 업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제품을 구매할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서임.
이만 줄이고, 리뷰 시작할게!
0. 제품 구성
Haute42 S16 히트박스 본체와 USB 케이블, 스위치 리무버, 여분의 스위치(카일 LP 2세대), 미니 버튼 검정색, 빨간색으로 구성되어있음.
항상 말하는 거지만, 케이블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기 떄문에, 알리 천원마트에서 C타입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함. 물론, 동봉되는 케이블을 사용해도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기 떄문에 어디까지나 권장하는 정도야. 케이블 길이는 1.5M 정도 되는 것 같아. (직접 재보니 145cm 정도 나옴)
1. 제품 외관
정면
위쪽
아래쪽
왼쪽
오른쪽
후면
왠지 눈에 익은 외관이라고 생각이 들지? 맞아, 버튼하고 LCD를 빼면 G 시리즈와 다를게 없더라고. 아크릴 마감이 더 좋아진 것 같아. 이게 내가 뽑기운이 좋아서 우연히 마감이 좋은 제품을 뽑은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왜 이런 부분을 언급하나면, 내가 다른 제품을 비판할 때 "적층 구조로 쌓인 아크릴 사이즈들이 달라서 옆면이 울퉁불퉁하다"고 한 적이 있었거든. 근데 내가 받은 제품이 많이 개선되서 이 부분 짚고 넘어갈려고. 많이 팔려서 개선된건지는 잘 몰?루.
완전히 평평하다는건 아님. 아직도 오톨도톨거려. 그런데 G 시리즈 대비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되서 언급한거임. 아니면 기판이 좀 작아지고, 맨 윗부분 아크릴 두께가 줄어들어서 상대적으로 평평하게 느껴기는 것 같기도 하고. 흠.... 이건 평가를 못하겠네.
USB C 타입 포트가 2개 있어서 원하는 방향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PC와 연결할 수 있어. 상단에 1개 좌측에 1개 이렇게 총 2개가 있는데, 보통 상단에 위치한 포트를 자주 사용할 것 같아.
일반적으로 컴퓨터 본체가 우측에 있어서 좌측에 있는 포트에 케이블을 꼽으면 게임할 떄 되게 걸리적 거리더라고. 개인적으로 A타입 포트와 C타입 포트의 위치가 바뀌었으면 사용자 입장에서 더 좋을 것 같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임.
그래도 포트가 1개인 것보다는 훨씬 좋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는건 언제나 환영이고. 심지어 포트 하나 고장나면 다른 포트 사용하면 되니까 좋은 부분인듯.
오른쪽에 있는 A타입 포트에는 여러 장치를 연결해서 PS5나 다른 기기에서 호환성을 추가시켜 준다고 하는데, 난 PS5도 없고 장치도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봤음.
그리고 LCD가 아래로 내려온 것도 아쉬운 부분인 것 같음. 히트박스에 손을 파지해서 LCD가 보였던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손을 올려놓으면 LCD가 안보이는 문제가 있음. ㅠ 그냥 버튼 정상적으로 입력되나 확인용으로 쓰면 좋을듯.
대신에 스위치가 일반 키보드 스위치에서 로우프로파일로 바뀌었고 버튼 사이즈가 넓어졌기 떄문에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
그리고 이 사진에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었어. 눈치챈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비밀은 바로
Haute42 S16 아래에 Haute42 G16이 숨겨져 있었다는거임. S16 설명을 하면서 G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겠더라고. 그래서 잠깐 G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볼게.
S16을 올려놓으면 완전히 가려지는 만큼 S와 G 시리즈는 완벽하게 동일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딱 옆면만 제외하고서는. G 시리즈는 일반 키보드에 사용되는 스위치가 사용됬고, S 시리즈는 T 시리즈와 M 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카일 로우프로파일 스위치가 사용됬어.
위 문단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로우프로파일 스위치가 사용되서 히트박스가 얇다는거야. 근데, 사진을 보면 생각보다 얇지가 않아. G 시리즈랑 거의 비슷한데? 라는 생각이 들거야.
왜 그러냐면
Haute42 이자식들 키캡을 거의 아크릴 안에 파묻어놨음. 한번 다른 G나 T 시리즈는 어떤지 보자면.
요렇습니다. T 시리즈와 동일한 스위치를 사용했다는 걸 감안하면 아크릴이 꽤나 튀어나와 있는 것임!
물론, 사용감에 차이가 있거나 하지 않아. 결국 버튼캡이 기판에 닿는 거리가 버튼이 들어가는 깊이기 때문에 실사용 성능에는 차이가 없음. G 시리즈처럼 처음 손 딱 올릴때 "높네...? 높아....!"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들고 T 시리즈랑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T 시리즈는 손바닥이 아크릴에 닿고, S 시리즈는 책상이나 패드 위에 놓일테니까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나 싶더라고. 추측임. ㅋㅋ
그리고 S16 사이즈를 실측해봤어.
두께 : 1.75cm
가로 : 19.6cm
세로 : 12.6cm
이렇게 나오더라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사진 첨부해놨음! 그리고 키캡을 기준으로 버튼 사이의 거리는 0.4cm 나오더라. 아닌 부분들은 아래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줘.
대충 이정도 나오는 것 같아. 버튼 키캡의 끝자락 사이의 거리야. 버튼 키캡 제거하고 측정하려고 했는데, 키캡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하니까 그냥 키캡 낀 상태에서 측정했어. 단위는 cm야.
참고로 버튼 사이즈는 2.35cm 되는듯!
2. 버튼 소음
체리 MX LP (은축 같음)
카일 일반 적축
GrayWood V4 (G 시리즈 기본)
카일 로우프로파일(LP) V2 적축 (S, T 시리즈 기본)
원래는 산와랑 세이미츠 버튼하고도 비교해볼려고 했는데, 다른 영상들도 많고 통울림 차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음 비교가 힘들겠더라고. 다른 히트박스 제품들하고 비교에 참고하면 좋을듯?
개인적으로 카일 LP V2 축이 좋은 것 같음. 가장 균형잡혀 있는 느낌인 것 같아. 카일 LP V2 스위치는 다른 스위치랑 호환이 안되고 카일 LP V2 하고만 호환이 된다고하네. 알리에서 검색해보니까 청축, 갈축, 적축 이렇게 있더라고.
디스코드를 보니까 V1 축을 개조하면 장착이 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음. 핀을 잘라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을 봤는데, 스위치 알못이라 자세하게 읽지는 않았음. V1은 종류가 16개나 되던데 손재주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호환되는지 디스코드에서 물어보는 것도 좋을듯.
난 일단 카일 LP 적축에 굉장히 만족해서 바꿔서 사용할 생각은 없음.
3. 펌웨어 업데이트 및 설정법
내가 미리 작성해놓은 글들이 있어서 아랫글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0.76 펌웨어 or Haute42 커스텀 펌웨어 업데이트
0.76 펌웨어 or Haute42 커스텀 펌웨어 설정 가이드
위 링크 클릭하면 해당 게시글이 나오니(새창) 관심 있으면 함 읽어봐봐.
4. 총평
역시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