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너무 한가해서 그런가봐, 나는 한가한것도 좋은데 말이지, 일을 안하고 매일 게임할수 있으니까

마침 정기연락 시간이 되어서 이쪽 통신에 연결했을뿐이야.

그렇구나, 전혀 몰랐어

당연히 몰랐겠지, 방금 연결했으니까

응,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거기에 없어, 용병단 격납고에 있는건 내 영상에 불과해, 육체가 거기 없으니까….

내가 잘 몰라서 그런데, 그렇게 복잡한 일이야?

……

괜찮아 괜찮아, 말해, 나는 신경안써

명확한 근거가 증명되기 전까지는 나는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얘기하고 싶지 않아

또 그런다, 베로니카는 늘 궁금하게 해놓고, 갑자기 말을 끊어

안그랬어

그러잖아, 나는 가끔 무슨말을 하는지 못알아 듣지만, 결국에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고

몇번을 말해야 하는거야, 나는 그러지......

나는 네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다른 얘기를 하는게 좋겠다

…음?

그건 그렇지

……그렇지

라푸르 산… 이 이름이 어째서 이렇게 친숙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