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16 직접 조종해보니까 아무리 봐도 기동전희말곤 생각이 안 나더라.
크기도 너무 작고 메카라고 부르기도 뭐한 그냥 잡몹이 끼는 외골격같은 느낌을 받았다.

현재는 파이널기어 회사랑 기동전희집변 회사가 나눠져서 따로 서비스 하고 있는데

직원들끼리 싸우기 전에 서비스했던 게임 두개가 중장전희 메탈라이더랑 기동전희다



전작 중장전희 메탈라이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https://arca.live/b/finalgear/27834755

우리가 잘 아는 아이타, 코렐리아, 제시가 보인다
첫짤 제로 전용기 보이냐? 나타샤랑 코렐리아 전용기가 지금이랑 똑같이 생긴 거 보면
제로 전용기도 아마 저런 생김새일거임 참고해라

우리가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버드 공용기는 저때 그레이브가 제작해서 스스로 사용하던 기체였다

저땐 뚜껑이 없었고 우리가 아는 건담같은 그런 메카가 아니었는데 왜인지 인기가 없어 게임이 좆망해버리고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뚜껑달린 전용기와 칸코레같이 캐릭터가 우글거리는 시스템을 만든 거 같다.
스토리가 2차 제국 침략전쟁 한복판이라 ㄹㅇ 개꿀잼이었을 거 같은데 게임이 망해버렸으니 "그냥 스토리따위 밥말아처먹고 건담처럼 뚜껑달린 전용기나 내보자"
"스토리가 인기가 많으면 우리가 처음 만든 이블린이랑 마가렛 스토리처럼 수많은 스토리를 추가해보자"
이렇게 기획했다가

유저 개돼지새끼들이 컷씬에도 관심없고 스토리에도 관심없고 오로지 성능이랑 숫자놀이에만 관심 가지고 돈 쏟아부으니까 현타와서 가챠 제외한 시스템들은 그냥 방치해버린 것 같다.


다시 기동전희로 가보자





저 위에 올린 링크를 타고 영상을 본 사람이면 중장전희의 광고 연출이랑 상당히 유사한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일단 기동전희도 중장전희처럼 유저가 파츠를 모아서 좆대로 꾸미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중장전희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들이 죄다 로리로리한데, 아무리 늙고 찌찌가 큰 캐릭터가 많아도 아줌마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 그걸 의식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파이널기어에는 늙어빠진 아줌마들이 득시글거리는데다가 할카스까지 존재한다.
역시 로리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존중하니까 일섭 한섭도 열리고 잘 나가는거 아니겠냐.


아무튼 알파16은 기동전희의 유닛을 오마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