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천계의 침입자





네클리에스 대륙 상공.

높은 하늘에 떠오른 붉은 기체.

그 기체에 타고 있는 것은 지상 최고의 아이돌 아마네 세리카였는데... 




세리카는 이 하늘 위에서 노래를 불러 전 대륙에 자신의 목소리를 닿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세리카는 전설로만 내려오던 하늘나라... 천계를 발견하고 마는데... 전 대륙에 노랫소리를 퍼트릴 힘을 지닌 세리카의 기체가 내뿜는 빛에 광학 위장장치가 파괴된 모양이다.




철야작업 끝에 간신히 잠에 든 로사

잠이 들려던 찰나, 천계에 침입자가 들어온걸 보고하는 차오




5×24=120

리얼 120시간 근무하셨네

이유없으면 조팸할 상황



지상의 아이돌이 천계의 핵심방어기술을 깨트렸을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요즘 아이돌 하려면 4개국어에 5개 컴언어 능력필수다.



 다시 코드 짜러 들어가는 로사.

 극한직업이다 진짜





자신이 강하다 믿는 가련한 Sr따리



프로그래머 불쌍해 ;ㅁ:



세리카를 발견한 차오



 멋대로 천계에서 콘서트를 열기 위해 침입했지만 무단침입자는 아니라고 변명하는 아이돌. 천계인 입장에서 보면 기적의 미치광이 논리일 뿐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급 개소리에 분노한 차오. 하지만 결국 세리카에게 패배하고...



이런 미치광이에게 졌다는 사실에 절망한 차오.



세리카 "패배자는 닥치고 승자의 말을 들어라"



그러나 저항하는 차오.

자꾸 차오를 응원하게 된다. 

쟤 목소리가 너무 귀엽지



차오가 멈추기가 쉽지 않은 상대란걸 깨달은 세리카는 마지막이란 말로 차오의 감성을 자극하고




천계는 방송하기 좋은 포인트라는 이유로 털린거냐



아니 먼저 천계에 상처를 준건 너...



신념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가 이런건가



아니 그러니까 먼저 천계를 침략한게 너...

어이가 어이하고 승천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 차오.

차오는 이때 다른 이상을 발견하는데...



수비로봇들이 평소와 다른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는데...



코드를 발로 짜고 있는 개발자의 모습이다



퇴근이 몹시 시급한 상태



2장

##천계방어시스템의 반란



자동복구를 시작한 로봇




중2병에 걸린 사춘기 청소년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 수리로봇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그야 수리로봇이니까






 마치 수용소에 감금된 죄수같은 말을 하는 로봇



기름대신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로봇 실격이군요. 어쨌든 로봇이 욕망을 지니고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했다는건 좋은 일이지. 인간의 친구가 될수 있을거야, 그치 세리카?




수리로봇이라고 공순이 나와주는 센스



처맞을 각오를 하고 잠든 로사를 깨우는 차오

쫄아서 미리 눈감은 것 좀 봐



너무 졸려서 눈도 못뜨고 분노하네




 마음으로 대화한다는게 이런건가





로봇폭주 소식에 눈이 번쩍뜨인 개발자

일이다 신난다 





코드를 확인한 우리의 개발책임자는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것인가. 기대되는군.



현명한 책임회피

아니 아무리 봐도 로사가 짠거잖아.

졸려서 기억을 못하는거냐



반복문 사용 잘못하셨네



우연히 딥러닝코드를 짠듯



과연 인공지능들은 자아를 깨우친걸까?


여기서 보는 딥러닝 인공지능의 특성

△마이크로 소프트가 만든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 태이.

딥러닝 인공지능은 자신이 수집한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종합해 반응할 뿐이기 때문에, 데이터 필터링을 안해주면  경악스러운 말을 할 때가 많다.



인공지능이 혐오발언을 했다고 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이 번쩍뜨인 시니어 개발자. 



그저 착한 미치광이일 뿐이지...



로사는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지상인과 손을 잡는다.





공순이 수리로봇과 싸우고 있던 세리카를 데리러 온 차오



중앙처리장치 앞에서 만난 것은 로사를 엄마라 부르는 경비 로봇이었다.



어떻게 코드를 짜면 이렇게되는지 감도 못잡고 있는 개발자



버그 주제에 심오하구나





어쨌든 파괴



세리카는 자아를 원하던 인공지능을 가엾게 여기지만



로사는 버그일 뿐이니 더 이상 신경쓰지 말라며 말을 끊는다. 하지만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코드였으니, 혹시나 정말로 자신이 만든 생명을 제거해버린건 아닐까... 그런 죄책감이 남았겠지.


인공생명과의 전투로 기진맥진한 우리 광기의 아이돌은 그만 잠들듯이 의식을 잃고 마는데....



엔딩

##완벽한 무대






의식을 회복하니 천계의 탑 위에 세리카를 위한 무대가 꾸며져있었다.






이렇게 전세계에 자신의 노래를 퍼트린다는 세리카의 꿈이 이루졌다



[미지의 탑의 선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