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이벤트 첫 대사가 이블린의 나태한 목소리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복붙아님. 쟤 일하기 싫다고 두번이나 말함



긍정왕 레베카조차 한마디 나오게 만드는 칭얼거림



애처럼 굴지 말라고 돌려까는 베로니카. 대체 무슨 미션이길래 이블린이 이렇게 싫다고 하는거지.



'건강하고 행복한 용병단'의 솔베이그가 실종된 모양. 사람찾는 아주 간단한 미션인데



이블린 솔베이그 싫어하니?



결국 긍정맨 레베카가 분위기를 띄우고




레베카가 솔베이그를 발견했다




하지만 솔베이그는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블랙아크 용병단을 공격해오는데



왠지 보스로 아이다가 나왔지만 솔베이그랑 같이 폭주했다고 치고 조짐



블랙아크는 솔베이그의 폭주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하던 도중, 판도라와 마주친다



하지만 판도라 또한 솔베이그와 같은 폭주증상을 보였는데... 그나저나 판도라 아가씨 스토리 첫대사가 "우오오오오오"라니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두근두근 발렌타인답네. 



이쪽도 왠지 판도라의 대리로 폭주 에스메랄다가 나왔지만 일단 조짐. 이게 뭐냐... 판도라에 공용기라도 입히고 버프 떡칠해서 내지...



어쨌든 폭주 판도라(+ 폭주 에스메랄다)를 처리한 블랙아크는 사건의 진상에 가까이 다가간다



적이 없어서 재미없다는 이블린. 재미없단거 너무 공감되는데. 어떻게 재밌게 좀 살려보려 해도 이 스토리 살리는게 너무 힘들다. 자유의 노예 뒤를 잇는 역대급 스토리인듯. 하긴 퍼즐이 재밌었으니 상관없나





조사 중에 갑자기 좀비가 나왔다.

안녀어엉~하고 멀리서 인사한거 보면 평소의 멍한 슈미리인거같아. 얘는 폭주 안한듯.



하지만 이블린과 레베카는 좀비의 출현에 겁먹고



인사를 했을 뿐인 예의바른 좀비(+폭주 바이올렛) 조짐



죄없는 좀비를 때려눕히는 이블린의 어깨 너머에서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어쨌든 실타래처럼 복잡한 단서를 따라 폭주증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시설에 도착했고



그 시설을 터트린다

폭발한 시설 안에서 쏟아져내린건 놀랍게도 초콜릿.



 이블린은 떨어진 초콜릿을 주워먹고






폭주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발렌타인 초콜릿에 폭주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었나보다. 슈미리는 단걸 싫어하는 좀비니까 초콜릿을 안먹어서 멀쩡했던 모양. 하지만 조져졌지.



어쨌든 폭주 이블린을 쓰러트리고 발렌타인 스토리는 모두 잘 해결되었다는 것으로 종료! 스토리는 엉성했지만, 퍼즐이 잘 짜여져있고 재미있어서 꽤 좋았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