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 노바

 파기 세계관 그 자체인 캐릭터.

 700년전 지구에 떨어져 지금의 현대문명을 완전히 파괴한 켈베로 운석에서 나온 외계인이다. 그 뒤에 재건된 문명에서는 노바를 신으로 숭배하는 종교까지 있을 정도. 파기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진 종교인 성신교의 성신星神(별의 신)이 노바를 가리키는 말이다. (켈베로 운석을 숭배하는 악마교단과 헷갈리면 안됨) 


 인류를 관측하고 정보를 수집하는게 노바의 목적인 듯하다. SF소설 「유년기의 끝」에서 나오는 오버로드들처럼 인류를 높은 차원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온 지적생명체일지도? 그리고 구문명 개같이 멸망


2. 아그네스

 흑운석 충돌 사건 당시의 생존자. 구문명 생존자들은 이블린 버그 때문에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했지만, 아그네스는 혼자 깨어나서 활동 중이다. 어쩌면 이블린 버그를 아그네스가 유도한걸지도.

 게하의 피닉스, 아리타의 토마스, 헥셀의 아린 등 다수의 사이코패스개조인간 부하를 거느리고 네클리에스 대륙 각지에서 인체실험을 하고 있다. 신인류 만드는게 목적이겠지 뭐


 3. 괴뢰병

  - 인간에게 정체불명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병. 켈베로 운석지대에서 자주보여 흑운석의 영향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그네스가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질병이다. 이리시스, 피닉스 등 아그네스 실험체들은 괴뢰병에 걸린 생물을 인형처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다. 감염자들을 전부 아그네스의 병사로 만드는 무서운 병.


4. 켈베로 운석(흑운석)

 - 분쟁지대가 품고 있는 최대 자원.

 날씨가 좋은날에는 노바가 운석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걸 관측할 수 있다. 사람들은 열심히 흑운석을 캐고 연구하고 있지만, 이거 사실은 운석이 아니라 외계인이 만든 우주선이 부서진 잔해일지도 모른다.


 600년 전, 이 흑운석이 지구와 충돌하여 구문명이 멸망했다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역사지만, 사이버생명체인 코랄의 말에 따르면 흑운석이 지구에 떨어진건 900년 전. 그리고 구문명이 멸망한건 흑운석이 떨어지고 300년 뒤의 일이라고 한다.


5. 이블린

 - 구문명의 생존자. 마지막에 이블린이 생존캡슐에 탈 때 일어난 버그로 인해 구문명인들은 가상현실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시스템 레벨에 위치한 이블린만의 자아만이 AI형태로 현실에 나올 수 있었지만... 코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육체를 되찾고, 구문명 전체의 데이터를 관할하는 이블린 버그까지 현실세계로 끌어오는데 성공한다.

 아그네스가 이블린을 경계하고, 이블린의 육체를 먼저 손에 넣으려 음모를 꾸몄던 걸 보면... 이블린에게 아그네스에 관한 데이터도 전부 들어있는거같다. (아그네스도 동면자 중 하나라 이블린의 관리범위 안에 있었을테니)

  아그네스의 계획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존재.



6. 블랙아크 단장(플레이어)


 대륙 최강의 용병 콘도르가 1차 게하-아리타 전쟁 때 구문명 유적지에서 발견한 아기. 이때 아기를 보호하던 AI 이블린도 콘도르의 손에 회수된다.

 콘도르는 이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강의 마녀 제로와 손을 잡고 블랙아크를 창설한다. 단장에게 있어서는 콘도르가 아버지고 제로가 어머니인 셈.

 콘도르의 손에 아기가 넘어간걸 안 릴리안 공주가 군대를 뒤로 물린것을 보면... 주인공에게는 구문명의 유산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막대한 권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추측).

 물론 인게임 시점에서 단장은 어떤 사건으로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숨겨진 권한을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 콘도르와 제로도 행방불명되었기에 단장의 각성은 먼 미래가 될 듯하다.

 참고로 1차 아리타-게하 전쟁은 아무리 길게 잡아봐야 십여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단장은 십대 초반의 꼬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약하면 항상 어중간한 대사가 나오는 것도 단장이 너무 어리기 때문인듯.



게하


1. 여왕

 - 피닉스가 게하 군인 신분이고, 피닉스와 여왕의 심복 햅닉이 소통하는걸 보면 각나오지. 여왕이 아그네스와 협력 내지 동맹관계인건 확실하다. 아그네스의 목표가 신인류를 만들어내는거라는건 어느정도 암시되어있지만, 여왕이 아그네스에게 얻고자 하는게 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재미있는건 릴리안이 2차 아리타-게하 전쟁에서 아리타의 편을 든 블랙아크의 게하 내 활동을 허가 하는 등 상당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점. 릴리안은 폭군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블랙아크만은 자극하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2. 악마교단

 - 켈베로 운석을 숭배하는 광신도 집단. 종교단체인 주제에 과학기술력이 매우 뛰어나다. PN99가 지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초능력 또한 흑운석을 주입하거나 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있다. 너모 미친놈들인데 게하에서는 호위부대까지 파견해서 얘네들의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다.

 악마교단 아지트 상태를 보면, 풀려나면 감당하기 힘든 실험결과물들이 잠들어있는 모양.


3. 베르나데트

 - 여왕과 마찬가지로 존재 자체가 떡밥인 캐.

 고아 출신으로 엘로이스 장군에게 거두어져 군인이 되었는데, 크리스타의 미움을 받아 악마교단 호위대장으로 좌천되었다. 그러다 흑운석 잔해속에서 발견된 검은 메카닉 켈베로스를 만나게 되고, 켈베로스에게 주인으로 인정받는다.

 크리스타의 염려를 무시하고, 여왕은 엘로이스 숙청을 결정하는데, 이로 인해 분노한 베르가 켈베로스를 끌고 게하 수도로 진격하게 된다.

 여왕이 베르나데트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베르나데트의 행동을 유도하는걸지도 모른다. 켈베로스 메카닉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4. 달, 갈랐다고...

 - 쿠죠 아야는 정말 실력으로 출세한게 맞는가. 무술대회 우승경력은 진짜인가. 1년 이상 이어진 오래된 스캔들이다. 쿠죠 장군이 진짜 실력을 검증 받아 당당하게 자격을 입증하겠다고 입장은 표명했지만...





아리타


1. 극야계획

 - 아리타 금룬가 지역에서 벌어진 의문의 학살사태. 게하가 꾸민 일이 확실하지만 증거가 없어, 아리타는 사과도 배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게하 정보부는 극야계획을 은폐하기 위해 첩보원들을 파견해, 아리타에 숨어있는 극야부대원들을 암살하고 있다.

  아리타 건국 자체가 게하의 봉건질서를 무너트리는 거대한 사건인데, 극야계획이 폭로되면 귀족층 신뢰가 나락가서 게하 주민들의 아리타런이 더 심각해질듯.


 2. 레나타

- 극야계획의 마지막 생존자.

 극야떡밥 그 자체인 인물. 극야계획에 대해 아리타에 실토하기 직전, 게하 암살자의 습격을 받고 의식불명이 되었다.


3. 토마스 아프라

- 아동연쇄살인사건의 진범(추측).

 극야계획을 암시하는 단서를 살인현장에 남긴 것으로 볼때, 아프라 또한 극야부대원 중 한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아그네스의 지시로 아리타에서 장난감 수리 가게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아그네스의 실험을 위해 유괴를 저지르고 있을듯하다... 차후 극야 에피소드가 더 풀리면 또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 빌런. 


4. 모건 헤링과 비서와의 부적절한 관계

 - 통칭 미리나 스캔들. 아리타 경찰들 사람 막 잡아가는거 봤지? 이거 인터넷에 잘못쓰면 아리타 경찰이 들이닥쳐ㅅ 


 미리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

 각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삼가해주십시오




헥셀


1. 철의 마녀단

 - 

 1차 게하-아리타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귀족 세력이 폭주하게 된 헥셀 지방. 아리타는 헥셀을 구원하기에는 약했고, 게하는 헥셀을 통제하기에는 내부적으로 분열되어있었다.

 무정부 상태의 헥셀을 일순간에 통일시키고 지배자로 군림한 군벌세력. 그 세력이 바로 철의 마녀 나코토리스가 이끌던 마녀단이었다.

 나코토리스는 사기적인 미래예지 능력과 초능력으로 다른 마녀들을 전부 굴복시켜 헥셀을 건국했다. 얘가 뭘 목표로 헥셀을 만든건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니아 등 외계인들과 소통하고 있는걸 보면 노바의 의도를 어느 정도 읽고 가능한 인류에게 좋은 방향으로 상황을 유도하려는거 아닐까 싶다


2. 마녀

 초능력을 지닌 인간. 게하의 마녀사냥을 피해 헥셀에 모여 살고 있다. 남자 초능력자도 마녀라고 부른다.

 제로의 경우에는 자신이 세상에 선택받은 마법사라고 믿고 메구밍마냥 대충 중2병 주문 하나 외우며 창작 마법을 뻥뻥 쏘아대지만 이건 제로가 좀 이상한거라고 봐야할거다.

 실제로는 마녀들의 모든 마법은 '흑운석을 제어하는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법이라 불리지만 일단은 과학기술인거. 나코토리스의 경우에는 끊임없는 과학 연구를 통해 흑운석에 대한 이해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렸고 그 결과 (제한적이나마) 미래예지까지 가능한 세계 최강의 마녀가 되었다.


3. 제로 vs 나코토리스, 승자는?

 - 세계 최강의 마녀 둘 중에 누가 더 마녀로써 강력한가...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공식에서는 '이 둘의 흑운석을 다루는 능력은 대등하다'고 한다. 승패를 가릴 수 없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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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파기 스토리 떡밥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