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는 마녀가 아니라 아그네스 실험체 교배 노가다로 낳은 전설의 포켓몬이었나보다



아그네스가 영혼 융합에 관심이 많은걸 보면, 아그네스의 목표는 인류 전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는거인가보다. 강제동면 당할법했네. 


하이라가 아그네스를 임모탈(불멸자)이라고 부르는거 보면 이미 생물이 아닌수준까지 자기 진화 한거같고. 


종합해보면 아그네스는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유이 같은 존재 = 모든 생물의 어머니가 되길 꿈꾸는 미친 과학자. 이거인듯하다.



게다가 아그네스와 하이라는 구면. 900년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다. 아그네스가 하이라더러 인간세상에 적응못할줄 알았다고 말하는걸 보면 하이라는 태생 자체가 인간이 아닌듯.  외계인이겠지, 뭐


둘 다 서로를 보고 너 옛날에는 참 귀여운 좆밥소녀였는데 하면서 디스하는게 좀 웃김. 동창회 기싸움인가






그리고 노바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데 문맥상 노바의 역할은 문지기인 모양이다. 열쇠로 노바를 제어하면 문을 열고 무엇을 소환할 수 있는거. 아그네스보다 하이라가 더 위험한 놈인게 인증되었다. 


파기 스토리가 시간순서가 아니라서 구멍이 좀 많았는데, 이번 스토리로 구멍을 메꿀 피스가 갖춰진 느낌이다.


 아그네스가 개입했다고 볼 수 없는 중요 떡밥들이 있었잖아. 조작된 300년의 역사, 켈베로 고대유적의 휴메코, 그리고 실종된 제로와 콘도르, 기억을 잃어버린 단장 등등... 


사실 이블린 스토리에서 이블린 납치계획 세운것도 아그네스라 보기 미묘한 부분이 있었지. 아그네스는 그 시점에서 강제동면중이었고 관리자 흑블린이 탈출한 덕분에 이리시스 제어해서 탈출한거라. 아그네스가 퍼트린 괴뢰병도 스토리상 가장 마지막 시점인 신력 60년에서나 나타난 병이고. 의외로 아그네스 한일없는듯 부하들 상태도 영 안좋고

페이크 최종보스


 모든 음모의 배후에 하이라가 있었고, 하이라가 게하(리사여왕 시절)의 진짜 실세였다보면 거의 모든 아귀가 들어맞는다. 다만 릴리안이 피닉스와 접선해 아그네스랑 한패먹고 리사 목따서 이제는 블랙조커같은 마피아 세력에게나 영향 미치는 수준으로 몰락한거겠지. 마가렛 사건 때 그 하이라까지도 이용한 릴리안이 찐광기


 아무튼 파기의 최종보스는 이제 하이라라고 봐도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