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 판도라 블라미르, 바스커빌

배경 : 아리타 (신력 60년)



1부

 -  아리타의 유능한 코스프레 잡입수사관 바스커빌.

 그는 블라미르 중공업이 무기 암거래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전해받고 증거를 잡기 위해 메이드로 위장한다. 블라미르 가문의 영애 판도라는 바스커빌이 형사인줄도 모르고 그에게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먼저 다가서는데... 낯선 이에 불과한 자신 앞에서 약해지는 판도라의 모습을 보며 바스커빌은 조금씩 자신의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2부

 - 암거래를 일삼고 있던 이. 그는 블라미르 중공업의 간부 월터였다. 판도라는 월터가 고용한 도적들에게 납치당하고, 이에 바스커빌은 판도라를 구하기 위해 그동안 숨겨왔던 기계팔의 힘을 해방하기로 결심하는데...



총평&감상

 - 형사 바스커빌 시리즈의 세번째 에피소드.

(에피소드1 : https://arca.live/b/finalgear/49245590

에피소드2 : https://arca.live/b/finalgear/55683911)


 바스커빌이 형사를 그만두고 평생 판도라의 메이드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바스커빌 시리즈도 이것으로 끝난것으로 보인다. 아프라 "은퇴안한 나의 승리인가?" 

 ...형사 바스커빌 시리즈 중 유일하게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일단 체포하고 심문하는식의 구닥다리 형사라서 그동안은 다 헛방질쳤지. 드보라 "그새끼 형사하면 안되는 새끼임!"  


  실험적인 구성을 시도한 기존의 바스커빌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이야기는 전통적인 기승전결을 따르고 있다. 덕분에 결말이 분명해서 바스커빌의 이야기가 이걸로 끝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무난한 백합보일드 스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