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지역 소형서킷에서 교류전처럼 레이스를 할때가 있음.


지역 아마추어다 보니까 평범한 2000cc급 제한 레이스도 있지만 가끔은 별 괴악한 레이스가 다 있는데 그 중 하나로 경차만 참전할수 있는 레이스라던가, 경트럭만 참전하는 레이스 라던가하는 경우도 있음.


정확히 말하면 그냥 차 좋아하는 인간들이 자기 차 자랑하려고 적당히 1랩 달리고 나서 차 세워두고 이야기하는 동호회 같은거임. 가끔 그런곳에 진짜배기가 출몰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대스타가 됨. 


내 경우에는 BRZ로 2000CC 제한 레이스와 경 오프로드 레이스에 스즈키 짐니로 출전한 경우가 있었는데 2000CC급 레이스에 86,BRZ 원메이크 레이스에 클럽맨으로 나가는 아저씨가 튀어나와 레이스 지망생들을 양떼몰이 하는걸 본적있음.


나도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레이스만큼 돈 나가는 스포츠는 없다. 진지하게 프로 드라이버 희망하는 애들은 카트부터 시작하는 영재교육코스를 밟는다. 스폰서는 그런 애들에게 붙고 지역의 튜닝샵 스폰이라도 받으려면 실력이 중요. 자기도 다른 직업이 있다.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었다. 나도 레이스 나갈때마다 타이어를 갈아대서 매번 최소 50만원 정도는 날려먹는 인간이고 저금 포기하고 완간 미드나이트에 나온 카푸어들 마냥 차에 모든 돈 쏟아넣는 생활을 최근까지 3년이상 해왔었고 요즘에는 이런짓도 포기하고 차들 대다수를 처분했음. 지금 차는 CR-Z와 토요타 셀시오 1세대만 남겨둔 상황임.


아무튼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나라라면 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많으니 일본어가 된다면 검색을 해보자. 5월 11일에 토요타 가주 86,BRZ컵 같이 소소하지만 큰 레이스도 미야기현에서 열리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