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기도 공격쪽으로 가면 뭔가 좀 애매하던데
암월처럼 디버프가 있는것도 아니고
별똥별처럼 원거리에서 폭딜하기 좋은것도 아니고
기도가 딜이 아에 안나오는건 아니지만 왠만하면 그냥 신앙무기 전회 쓰는게 더 강하기도 하고
마술처럼 저격용 기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신앙쪽으로 어떻게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모독의 성검 + 곤충실 조합이 무난하게 좋더라.
필드진행은 아무래도 마술이 중거리랑 짤짤이에 유리하게 되어있다보니 쌉우월한거 맞긴 해. 그대신 속성 이점을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져가긴 함. 마술내성보단 화염내성이 낮기 마련이고, 화염노출시 끄아악패턴 달린 몹들이 꽤나 있으니깐.
또, 저격용 기도는 오히려 신앙이 우월하고 (로레타 vs 공열강화)
짧은 딜탐안에도 폭딜 넣는거에는 기도가 낫지 싶음 (아줄, 메테오라이트처럼 오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은 곤충실, 불붙이기)
물론 공열, 뇌창 빼고는 사거리, 탄속이 발목을 잡는건 사실임...
내가 순수 마술사나 순수 기도 플레이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공격 기도가 좋다는 말은 진짜 못하겠음
마술로 딜할때 솔직히 아줄이나 메테오 잘 안쓰고 별똥별을 자주 씀 이거 한방이 왠만하면 2천 3천은 나오니까 근데 이게 원거리 기술임
기도 같은경우 내가 이것저것 써보니까 불붙이기 말고는 진짜 애매함 거인의 불을 받아라 같은 기도가 그나마 쓸만하긴 한데 이거 쓸바에 차라리 모독의 성검 먹어서 쓰는게 더 좋지 않나 싶음
그리고 속성 이점이라고 하는게 좀 애매한게 마술같은경우 레날라나 엘짐을 제외하고 마술 내성이 강한 보스가 거의 없음
근데 쓸만한 딜 기도 같은 경우 화염 속성인데 불의 거인만 해도 화염 내성이고, 모그님만 해도 화염 내성이 있음 엘짐도 내 기억이 맞다면 물리 빼고 전부 내성이 있는거로 암
그러다보니 공격 기도쪽은 공격 마술쪽과 비교했을 때 사거리나 딜이 좀 애매하다고 느껴짐 불붙이기 같은 경우 심지어 마술판으로 휘검마술이 있음
기도가 완전 ㅄ이란건 아니고 뭔가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져있는 느낌이라 주력으로 쓰기는 뭔가 아쉬운?
근데 공격 기도가 의외로 좋은점이 하나 있긴한데 그건 바로 대형몹을 잘 잡는 기술이 많음
불의 거인 잡아서 만드는 기도나 곤충실 이거 두개만 있으면 엘짐도 떡을침
내가 아무리 마술을 좋아해도 엘짐 잡을때는 곤충실 들고감
마술쪽에 소용돌이 휘석이 곤충실 같은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투사체 속도가 맘에 안들어서 별로라고 느껴짐
나도 다 해봤는데, 공격 기도가 전체적으로 좋다는건 아니지만 (위에 말했듯이 사거리랑 자세고정의 답답함이 발목을 잡음) 아닌부분을 지적할 뿐임.
속성 이점은 레날라, 라다곤, 그리고 루카리아 및 부패계열 몹들도 있지만, 그걸 넘어 항상 유리한 속성을 정상적으로 가져갈수 있음 (불, 번개, 물리, 체퍼뎀, 신성). 불의거인이 불 저항이 높은건 맞지만 거기서 곤충실 안쓸 이유는 없잖아..?
마술은 이부분이 상당히 아쉬울때가 많았음 (불은 쓸수는 있지만 평소엔 안쓰는 스탯을 잡아먹어서 문제고, 벼락-신성은 아예 없고, 물리는 조금 나사빠진 면이 있으니... 물론 동상이랑 고정뎀은 괜찮긴 한데 해당 주문들 사용처가 너무 한정적임)
+예전이면 모를까 너프이후인 지금은 FP효율 외엔 휘검마술과 불불이기를 비교하기 좀 그렇다 생각함. 이 스펠을 쓰는 상황이면 속검이 가져가는 fp효율을 별로 따질 의미가 없고, 오히려 불붙이기의 감쇄도가 훨씬 중요하지 싶음.
작정하고 상황별 세팅을 하면(쌍지팡이 밤혜성-해파리 별똥별-휘석얼음, 아줄-메테오, 소용돌이휘석-유성우 스왑 등) 마술이 우위겠지만, 신앙은 있는 그대로 대부분의 상황을 완벽하진 못해도 매우 쾌적하게 진행하게 해주며, 같은 슬롯에서 경쟁하는 기도들이 맵별 성능차이가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따라 갈리는것들이다 보니 "편함".
결국 불붙/불이여 + 거불받/흑염+ 미친불/그랭바위 + 뇌창/빛고리 + 공열강화 + 곤충실 의 6개 공격주문 슬롯으로 모든 상황을 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보니 신앙캐는 마법창 조절 한번 안하고 회차 도는게 당연해지더라.
그냥 근접무기 꺼내지-는 이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함. 이건 지성이든 (냉기 긴이빨-시곡검) 신앙이든 (모독의성검), 아님 심지어 신비용찬이든 (모그창 및 출혈달린 모든 무기) 를 꺼내들고싶은 충동이 생기는 구간이 나오는것 같음. 이건 근접 vs 원거리의 밸런스 문제이자 모독의성검의 문제이지, 신앙vs지성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함.
마법쪽도 라다곤이나 말레니아같이 원거리 대응 패턴 있는 애들 제외하면 딱히 바꿀 필요 없음
속검은 솔직히 굳이 쓸일 없으니 제외한다고 치고
보통은
별똥별, 소용돌이 돌팔매, 로제타 대궁, 암월마술, 마술의 땅 슬롯 6개 아니 솔직히 로제타 대궁은 파름아즈라 새 새끼들 있는 구간 제외하면 굳이 쓸 필요 없으니 사실상 5칸
여기에 취향에 따라 아줄로 3칸 잡아먹던지, 보이지 않는 몸을 쓰던지 여러가지 유틸도 챙길 수도 있고
불붙이기 같은 경우 감쇄도 이야기를 했는데 솔직히 난 이게 있는줄도 몰랐음
왜냐면 어차피 보스몹같은 큰 놈들은 경직 안먹고, 경직먹는 잡몹들은 왠만하면 1~2방안에 죽으니까
불붙 같은 경우는 사거리가 애매하다는 단점
거불받 같은경우는 조금만 멀리서 쏘면 적한테 안맞고 땅에 떨어진다는 단점
미친불쪽은 기본적으로 쓰면 광기였나 계몽이였나 게이지 축적때문에 불편하고
뇌창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사거리가 짧음
곤충실은 대형몹 상대로는 좋지만
아니다 곤충실은 작은 몹 상대로도 나름 좋긴하더라
어떤걸 공격 기도를 쓰던지 결국 단점이 보여서 공격 기도쪽은 아무리 생각해도 성능보다는 낭만쪽이 좀 크다고 생각함
근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유리한 속성을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했잖아
말레니아나 라다곤한테 불이 약점인건 알고있는데
번개, 신성 이 두가지는 유리한 경우가 있긴함?
신성같은 경우는 죽음의례의 새 같은 녀석들한테 유리하긴 한데
번개 같은경우는 솔직히 모르겠네
호라루가 번개쪽 내성이 좀 약하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냥 번개 기도 쓸 바에 불붙이기 쓰는게 더 좋았던거로 기억나서
그냥 나랑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거 같기는 하네
난 잡몹보다는 보스쪽에 신경을 많이써서 지하묘지를 굳이 간다고 하면 그냥 스켈레톤 같은 녀석들은 2번 잡는다는 마인드로
소녀인형은 무시하거나 패턴 보고
기사몹은 평범하게 잡던지 패링으로 놀던지 하다보니까 굳이 속성을 신경안쓰기는함
보스같은 경우 마력을 주로하면 엘짐이나 장모님 제외하고는 왠만하면 평타는치고
흑검씨 같은 경우는 마력이 약점이라 살살 녹고
다회차캐릭은 아무래도 그렇지.
"강약약강 " vs "두루두루 무난" 의 차이가 제일 크게 느껴지는건 초회차라서..
신앙신비 다회차캐릭 하다가 dlc준비 손풀기 한다고 마술사캐릭 만들어서 돌아보니 확실히 근접빌드보다야 훨씬 덜해도 특정구간들에서 확실히 억까당하는 느낌이 강했음. 신앙캐 할때에 비해 "아 ㅅㅂ 저거 잡기싫은데..." 소리가 자주 나옴.
근데 또 아예 쌩 뉴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신앙캐 뇌창+곤충실 배우기 전까진 개쌍욕 나오긴 하겠다. 불붙이 좋기야 하지만 뉴비친화적 주문은 아니니깐..
체퍼뎀 같은 경우 효율 궁금해서 최대 회차 기준 엘짐이나 불의 거인 상대로 테스트 해봤는데
체퍼뎀이 마냥 좋지는 않더라 솔직히 그거 쓸 바에 곤충실 쓰는게 더 빠르게 잡기 좋았었음
흑검이 의외로 별로였고 흑염의 회오리(전회) 이녀석이 흑검보다는 좋았고 흑염 장판이 회오리보다 좋긴한데 결국 곤충실 미만 잡
의외로 좋았던건 그소에 흑염의 칼날 바르고 때리는게 곤충실보다 약간 못하다는 느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