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론



와! 100회차 플레이!


오늘 100회차 플레이를 달성하고 생각했다. 아 이 게임 컨텐츠가 없네.


그렇다. 1000시간도 넘기고 100회차 플레이를 달성한 시점에서 내게 남은 컨텐츠라곤 pvp인데 그나마 있던 플레이어도 다들 엘든링하러 다크소울3를 떠난 지 오래됐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심심함을 달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남기고자 이 공략을 작성한다.


1. 요엘런이란?


요엘런은 론돌의 요엘이라는 npc의 존재로부터 시작한다. 이 요엘이라는 npc는 일정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렙업을 무료로 시켜주는데, 이 렙업의 조건은 저주 수치의 누적량이다.


꺼무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 렙업은 꽁짜고, 저주 수치의 누적량이 2, 6, 12, 15 이상이 될 때마다 한 번 씩, 총 회차 별 5번의 꽁짜 렙업이 가능하다.


근데 문제는 이 다크소울의 레벨 시스템 상, 한번 렙업할 때마다 요구하는 소울량은 미친 듯이 늘어나는 데에 비해, 8회차까지만 몹들을 잡았을 때 주는 소울량이 늘어난다는 점에 있다.

고로 고렙이면 고렙일 수록 렙업하기가 ㅈ같아지는 이 시스템상, 요엘은 소울을 지불 안하고도 꽁짜 렙업을 시켜준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레벨을 목표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사실상 만렙 찍으려면 얘한테서 렙업하라고 만들어준 친구인 셈이다.


이러한 요엘을 이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회차를 넘기고, 요엘로 렙업을 하는 걸 반복하는 것을 요엘런이라고 한다.


즉, 만렙을 목표로 하는 사람, 고레벨을 대상으로 만든 공략이니 만큼,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보길 바란다.


2. 준비물


요엘런은 회차를 빠르게 넘겨야 하는 만큼, 경로를 줄이거나 보스의 약점을 노려 빠르게 이길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은묘의 반지, 로리안의 대검, 화염 혹은 혼돈 변질된 무기대거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중간중간 떨어지는게 빠른 경우도 많고, 화염 공격력에 약한 잡몹들이 의외로 회차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대거는 퀵스텝 때문에 들고 가고, 쌍왕자의 경우는 나중에 이루실 관련해서 따로 설명하겠다.


또, 온라인으로 돌 거라면 안개의 반지, 총애의 반지+3은 필수 중의 필수, 밀우드의 대궁은 개인적인 추천 아이템이다.


소비 아이템은 유혹하는 해골이 필수, 버프는 벼락의 검굳은 맹세를 추천한다.



우선 이번 강의에서는 내가 졸리므로 대충 산제물의 길 초반까지 작성할 예정이다. 나중에 시간 남을 때마다 하나씩 만들듯?


● 재의 묘소


재의 묘소는 특기할 만한 게 없다. 걍 몹 무시하고 달려서 군다한테나 가라.

화톳불 찍지마라. 어차피 군다한테 죽는 경우는 없다.


● 재의 심판자, 군다




어지간하면 줘패면 이긴다. 하지만 2페이즈는 의외로 패턴 변화가 귀찮으니, 시간 절약을 위해 약점 속성인 화염으로 살살 녹여주자.


초반 시작에 대략 5~6번 때릴 타이밍이 있으니 때린 후, 바로 패링해서 평타 먹이고 앞잡 넣으면 어지간하면 2페 들어간다.


2페 들어가는 동안에도 딜 타임있으니까 걍 빠르게 녹인다는 생각으로 ㅈㄴ 패자.


잡고 나면 화톳불 나오는 동안 개무시하고 달려서 문이나 열어라. 어차피 여기 다시는 안 올 곳이다.



● 로스릭의 높은 벽



우선 여기는 온라인, 프리존 기준으로 생각보다 침입이 잘 들어오는 편에 속한다.


잘 들어온다고 표현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략 3회차 돌면 1번 들어올까 말까한 느낌이므로 침입에 대비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면 없는 채로 달려도 된다.


다만 들어왔을 때는 알아서 감수하고....


침입이 들어왔다면 2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는데 달려서 보스방에 가버리는 것과 아니면 암령을 상대하는 것이다.


이 경우 생각보다 길이 많이 짧기 때문에 적당히 잘 달리면 안 뒤지고 갈 수 있다. 다만 회피를 하기 때문에 암령한테 따라잡히면 뭐.... 그건 알아서 해야지.


상대할 마음을 먹었다면 일단 주변을 정리하거나 화톳불 주변으로 튀어라. 최소한 상대하기 용이하게, 혹은 소울 회수라도 쉬워야 게임이 편해지는 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우선 첫번째로, 화톳불에서 출발하면 이 방향으로 향해라.



저 빨간 원으로 표시된 곳에 딴 놈들은 기도하느라 바쁜데 지 혼자만 돌아다니는 놈 있으니까 빠르게 컷하고, 




계단에서 등불 들고 있는 놈의 목을 컷한다. 이 자식이 소리 지르기 시작하면 귀찮아지니까 소리지르기 전에 컷해라.


건물 안 사다리는 타지말고 그냥 떨어져라. 그게 더 빠르다.


용이 불 뿜는 데는 루트가 두 개 있는데 아랫쪽이 더 빠르고 위험성도 적다...만 개인적으로 침입을 켜놓고 돌기 때문에 pvp 대책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걸 선호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무적 시간 끝나자마자 도끼망자가 대가리를 터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의하길 바란다.



그리고 지나가다보면 이제 로스릭 기사가 나올텐데 로스릭 기사를 잘 못 잡는다면 빠르게 뛰어서 그냥 저기 표시된 빨간 화살표를 따라서, 즉 계단 왼쪽에 붙어서 올라가버려라.


인식은 하는데 놀랍게도 거리상의 문제로 얘가 안 쫓아오고 잠깐 보다가 어그로 풀려서 갈 때가 많다.




잡을 줄 알면 그냥 잡자. 길 막아서 귀찮고 지나가도 추격해오는 게 귀찮다.



들어가서 저 헝겊인지 천이지 뭔지 모를거 있는데 갈때 쯤에 기습적으로 날아와서 때리는 도적이 있다. 알아서 피하든 나처럼 패링해서 간지를 연출해봐라.


얘 다음으로는 밑으로 딱 한 층만 떨어져서 바로 출구로 달리자. 계단으로 내려가는 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여기서도 떨어지고, 떨어져서 날개 기사 있는 곳으로 바로 가자.



떨어지고 나면 눈앞에 아이템 보일텐데 저거 잔불이니까 챙겨가고 싶으면 챙겨가라. 단, 날개 기사한테 안 처맞게 조심은 해라.


이후로는 두 로스릭 기사를 무시하고 달려서 무희방으로 가면 된다.


숏컷은 뚫던가 말던가.... 워낙 짧아서 다시 와도 상관은 없다. 다만 귀찮긴 하니까 뚫고 싶으면 뚫어놔라.


● 무희



엠마 할머니 뚝배기를 깨버리고 아이템을 드랍한다. 모두 줍고 뒤에 목을 자르는 석상에 가까이 가면 보스전 시작이니까 미리 버프 발라라.


개인적으로 종 베기 무기가 있다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



이유는 무희가 대가리가 약점이기 때문.




특대검을 기준으로 3대 맞으면 뚝배기가 터지고 아마 직검 기준으로 5대면 뚝배기가 터지는 걸로 안다.



뚝배기가 터지고 나면 앞잡이 가능한데, 보다시피 상당한 데미지를 줘서 보스전을 짧게 해준다.


거기에 무희의 패턴은 생각보다 흐느적 거리는게 까다로운데 특히 2페이즈의 난격이 ㅈ같으므로, 최대한 빨리 2페를 넘길 수 있게 체력을 줄여주는 이 기술은 생각보다 유용하다.


다만 대가리를 깨는게 어려워서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해라 연습. 그나마 종베기 무기가 대가리 깨기 좀 수월하다.


나머지는 알아서 잘 피하고 때려서 잡아라.


잡고 나면 바로 화톳불에 앉을 것. 이유는 볼드와 함께 서술.


● 볼드


얘는 특기할 만한게 딱히 없다.


2페이즈에 개막 패턴인 3돌격 패턴때 옆-옆-뒤 순으로 구르라는 정도? 그렇게 구르면 볼드가 멈출 때 최대한 가까이 있어서 갈아버리기 쉽다.

그냥 줘패면 어지간해선 뒤지니까 줘패라



잡고 나면 바로 화톳불에 앉아라. 문 열리는 모션을 스킵해서 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이는 무희도 마찬가지. 생각보다 화톳불에 트리거가 걸린 게 있다.


불사자의 거리




화톳불 찍고 계단에서 각잡고 뛰어내리면 댕댕이 두마리 대가리를 깰 수 있다.


이 새끼들이 요엘을 조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뚝배기를 시원하게 깨주자.



설마 요엘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할 놈들은 드물겠지만 얘가 요엘이다. 말걸고 빠르게 제사장으로 보내줘라.



그 다음에 뒤돌아서 뛰어가면 문이 열리고 댕댕이 세마리 나오는데 중간에 그냥 걸어가라.

아니면 갑자기 댕댕이들이 널 인식하고 줘패러온다.



이렇게.


여튼 들어가자마자 레버 당겨서 문 닫고 바로 화톳불로 런. 찍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가자.



눈앞에 건물로 가면서 강인도 있고 범위 공격하는 무기를 꺼내라.


곧 건물 입구로 몹 두마리가 기어나와서 문을 막을 거다. 무기로 조져버리던가. 어그로 끌어서 끌어내고 지나가야 된다.


잊지마라. 몹 두마리다. 가끔 한마리만 나오고 하나는 안에 숨어있다가 다시 길을 막는 ㅈ 같은 경우도 있다.



건물 안에서 바로 이 쪽으로 가서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이렇게 가서 상자 부수면서 샛길로 빠진다.



여긴 말로 하기 힘들어서 영상 넣었다. 노예들 피하면서 저렇게 이동해라. 특히 아이템 있는 데서 왼쪽에 바위 뒤에서 오는 놈 있으니까 주의.


여긴 잘못하면 낙사하거나 노예한테 다굴 당해서 뒤질 수도 있으니 개인의 역량에 맡긴다.



이제 이 쪽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지크벨트 있는 그 탑이다. 은묘 끼고 있으면 안 죽으니까 바로 떨어져서 문이나 열고 구간 통과해라.



이제 엘리베이터 올라올텐데, 이거 올라오길 기다리지 말고 그냥 미친듯이 달려서 올라오는 중에 떨어져라.



그러면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 걸쳐지는데, 이거 떨어지기 전부터 구르기 타이밍 잘 잡아서 떨어지는 순간 굴러서 경직 안먹어야 된다. 이렇게 떨어지면 안 죽고 빠르게 도착한다.


출정기사는 알아서 피하고 그냥 문 열고 나와라.


● 산제물의 길


초반 구간은 그냥 얘기 할 거 없다. 뛰어서 앙리랑 호레이스가 대기타는 다음 화톳불로 뛰어라. 까마귀 새끼들이 좀 시끄러워도 씹고 뛰면 된다.


이후부터는 2에서 설명하겠다


졸려서 한숨자고 내일 더 써보도록 하겠다.





피곤해서 준비물 파트 잘못 써놨다... 미안하다.


쌍왕자가 아니라 로리안의 대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