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라면 가봤어. 근데 나는 진짜 2달에 한 번 꼴로 가는거라 큰 도움은 안 되었던 것 같음. 상담도 되게 짧고... 아마 내가 대학병원 속 정신과로 가서 그런 것 같은데, 갈 거라면 정신과만 취급하는 곳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해. 규모가 큰 병원속 정신과는 진짜 상담 한 10분하고 약받고 끝나는 곳이라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 나는 약 문제때문에 함부로 바꾸진 못하다보니 계속 다니지만...

다들 중학생때부터 힘들어지는걸까... 나도 중학생때를 시작으로 나쁜의미로 관심이 쏠려서 정말 힘들었어. 아무리 벗어나려 발버둥쳐도 도와주긴 커녕 몰아세우기만 해서 힘들었어. 사는게 사는 것 같지가 않아질때 자퇴하고 정신과에 다니고 그랬는데, 지금까지도 낫질 않아서 취업도 못 하고 있다. 그래도 살아보자 싶어서 이렇게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