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으로 꼬막 타면서 & 상대하면서 느낀 것



1. 확실하게 사격각이 나오는게 아닌 이상 절대 같이 돌면 안됨.


내 기체가 더 빠르면 그냥 거리만 항상 유의하면서 무시하는게 최대 상책임. 내 기체가 더 느려서 점점 거리가 좁혀들더라도 돌지 말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가까운 아군을 향해 도망쳐야 함. 굳이 에너지 많이 빼먹는 회피기동을 쓰지 않아도 위아래로 불규칙하게 왔다갔다 하기만 하면 MK108의 사거리 내에 들어가더라도 꽤 오래 버틸 수 있을 것임.


결국 내 기체가 코멧보다 더 빠르든 느리든 돌지 않는게 요건임.



2. 되도록 따라 올라가거나 에너지 트랩 걸려고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함.




버티컬 싸움으로 가면 9.0 기체들도 답 안나옴



3. 헤드온은 대부분의 경우 유리하나 무리하게 시도할 필요는 없음.



MK108 탄속이 워낙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 우위긴 한데, 그래도 한 발이라도 스치면 좆되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음. 



4. 아군과 함께 움직이는게 좋음. 



솔직히 말하면 8.0 이하 대부분의 제트들은 1대 1로 코멧과 만나면 답이 안 나옴. 따라서 최상의 방법은 다른 아군과 가까이서 움직이다가 코멧이 아군을 물면 뒤통수를 후리는 것임. 암만 성능이 좋아도 뒤통수까지 눈이 달린건 아니니까.


다만 머릿수만 믿고 당장 나는 안전하다고 안일하게 임하다가 코멧 처리가 늦어지면 그대로 차례차례 몰살당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니까 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죽일 수 있을 때 다 퍼부어서 죽이는걸 추천함.



5. 기동에 정신팔려 있으면 의외로 사와비도 잘 맞아주니까 기총으로 맞추기 어렵다면 일단 미사일 던지고 보자





6. 벌칭각! 벌칭각!



유구한 전통의 꼬막 상대법. 설령 벌칭 기회를 놓쳐서 이륙을 허용했다고 해도 연료 만재 상태 코멧은 성능이 확연하게 저해된 상태니까 침착하게 재공격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