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붕이들아.





데브섭 열려서 열심히 현대장비들 보고 구경하고 이모저모 살펴보느라 바쁜시간 보내고 있을건데 제목대로 소뮈아 SM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해.


왜 하필 소뮈아 SM이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유는 간단함








다른사람들은 소뮈아 SM을 시험주행해봐도 풀업기준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게 아니고,

무엇보다도 나처럼 흑우병신 빙의해서 사지말고 리뷰보고 결정하라고 글쓰는거야 알았지?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론이야기하기 전에 바쁜 가붕이위해서 선 3줄요약하고 시작할게.


1. 화력은 기존의 로레인 40t와 AMX-50과 완전히 동일.

2. 각종 구동계(포탑선회, 차체움직임, 가속)는 AMX-50과 비교해서 최고속도 제외하고 약간의 차이만 존재.

3. 장갑은 AMX-50의 차체와 형상 자체는 많이 다르지만 방어력은 차체상판 제외하고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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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을 시작하기전에 이 글을 읽는 가붕이들이 필수로 알아야하는 부분이 있어.


아직 '데브서버'라는거고 본섭에 들어가기전에 몇가지가 더 변경될 수 있기때문에 지금 내가 쓴 이 글이 본섭에서도 완벽히 해당되리란 법이 없다는거는 감안을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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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스탯카드부터 보자.



소뮈아 SM은 장갑이 '아직' 완벽히 구현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완성된 상태라고 보기때문에 스탯카드로 이모저모 특징적인 부분을 알 수가 있어.


리얼리스틱 기준으로 찍은거고 이 스탯카드를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건 프랑스 정규 트리 전체를 봐도 극히 드문 100이 넘어가는 차체장갑두께야. 특히 BR 6~7점대를 특정해서 보면 포슈를 제외하면 그 어떤 전차도 차체장갑두께가 100을 넘지 않지.


그러니 우리가 소뮈아 SM의 방어력을 알아보려면 저 차체장갑을 봐야해. 안타깝게도 스탯카드상으로는 저렇게 설명이 되어있고 데브블로그에도 차체 장갑이 저 수준이라고 공언을 했지만, 아직 구현이 되진않았어. 하지만 소뮈아 SM은 기술적으로 전후 나치의 전차기술로 이모저모 실험해본 프랑스의 역사상 킹타랑 아주 연관이 깊어. 그리고 인게임에서 추정되는 차체 상부 방어력은 킹타랑 매우 흡사할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위에서부터 각각 소뮈아 SM과 킹타의 상부장갑을 장갑뷰로 찍은 스샷이야.


소뮈아 SM의 장갑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각도만 있어도 추정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기때문에 찍어왔어.


소뮈아 SM의 차체전면 상부의 경사도는 55도, 킹타의 차체전면 상부의 경사도는 50도.


이 점을 말미암아 예상을 해보자면, 데브블로그에 나온대로 150mm의 두께로 수정이 되어서 나온다면 차체전면 상부의 방어력은 킹타보다 높을거고, 지금 데브서버 스탯카드대로 140mm의 두께로 본섭에 온다면 10mm의 두께차이는 있지만 경사도가 5도 더 크기때문에 방어력은 킹타와 비슷할 거야.


이 정도만 되어도 솔직히 말하자면 프랑스 전차중에서 포탑달린 놈들중 방어력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튼튼한 편이야.

하지만 차체상부만 저렇게 튼튼하고 포탑이나 차체측면, 무엇보다 차체하단은 킹타처럼 두께가 두껍지 않기때문에 맹신할 수 있는 장갑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


화력과 기동성에 대해서는 크게 설명할 것이 없기 때문에 글로 대체할게.


화력은 기존의 로레인과 AMX-50, 두 전차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면 되기때문에 설명할 게 말 그대로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어.


기동성은 AMX-50과 비교할 만한데, 최고속도는 소뮈아 SM이 40kmph로 51kmph의 AMX-50보다 오래달리면 결과적으로는 느리다고 할 수 있어. 그런데 최고속도만 가지고 비교하면 소뮈아 SM쪽이 느린게 맞는데 가속도는 소뮈아가 더 좋아. 40kmph라는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AMX-50보다 더 빨랐고 한 번에 차고나가는 발차력도 소뮈아쪽이 더 좋았어. 분명 같은 엔진에 무게는 AMX-50이 더 가벼운데 이상한 일인거 같아. 차체가 돌아가는 속도는 둘이 비슷했고, 후진속도는 소뮈아 SM이나 AMX-50이나 둘 다 5kmph로 절망적인 수준이기에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더라.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소뮈아 SM은 동일 BR에 AMX-50과 비교해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진, AMX-50 Mk.2라는 이야기를 들을 전차는 아니야. 단지 생김새가 비슷하고 화력이 완전히 동일하기에 오해를 불러올 만한 수준일뿐이지.


프랑스를 주력으로 타는 유저인 내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특색이 있는 전차라고 할 수 있겠네.

운용난이도는 프랑스 요동포탑 전차들이 다 그렇지만 매우높은편일거고,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으면서 프랑스 요동포탑 전차들을 여러번 타본 경험이 있고, 결정적으로 프랑스를 좋아한다면 살 가치는 있다고봐. 졸속으로 쓴 리뷰지만 소뮈아 SM을 사거나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다들 즐썬더하고 마지막으로 데브섭에서 포발사 사운드랑 포수시점 사운드가 좀 바뀐거 같으니 소뮈아 SM으로 촬영한 영상이 맨 위에 있으니 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