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때 A-10 조종사들은 색적 자체가 안되서 쌍안경까지 들고 비행기 조종하면서 어떻게든 보려고 발악함



의회가 보고서 내달라고 해서 보고한 공군 효율인데 A-10 공습은 너무 부정확한데다가 모호해서 안정적인 데이터를 모으는게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보고하면서 어떻게든 검증 되는거만 통계에 넣었다는 것


이 꼬라지니 실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냐하면



-기총소사는 너무 부정확하고 가장 잘 맞을 때나 15미터 사이의 범위로 맞음.

-> 오사율이랑 민간인 사상율이 급증하고 A-10 CAS 한다고 할때마다 오사 안 맞으려고 엄폐하기 바쁜데 상대는 제거될지 안될지도 모름 -> 이거보고 미군은 기총소사 때려치우고 로켓이나 클러스터 폭탄을 던지기로함


-전자장비는 개판인데 눈으로 색적 해야하니 이게 아군인지 적인지 전차인지 트럭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음

-> 영국군 지원하겠다고 갔는데 계속 비행해도 아군 확인도 안되고 적은 잡아야겠으니 계속 비행하다 오렌지색 무언가를 보고 적군 로켓 발사기겠다 싶어서 갈겼는데


(이거 시미터아님 식별판이나 보라고 올린거임)


그게 오렌지색 식별판 달고 있던 시미터였음.

-> 갈겨서 시미터 완파되고 차량 몇대 작살냈는데 그 후 아군 오사했다는걸 알게된 A-10 조종사는 욕하면서 비행기에서 구토함

-> 이 사건 이후 영국 부대들이 자체적으로 분석해보니 A-10이 CAS라고 오면 민간인 사상율이랑 아군 오사율이 미친듯이 뜀. 그래서 영국군 최고사령부에 우리 섹터에 A-10을 CAS로 못 보내게좀 해달라고 요청도 여러번함



이런 이야기들 하면서 A-10C로 개량한 이유는 A-10 조종사들이 훈장 받아야할지 전범으로 군법정 가야할지 모를 정도로 비행기가 개병신이라서 개량한거라고 비꼼

그리고 A-10C로 개량되면서 리포머들의 꿈이었던 비포장도로에서도 착륙 가능하며 차고에서 정비병이 덕트 테이프로 수리할 수 있는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들과 별차이도 나지않는 신뢰성을 보이며 쓸모는 더 없는 리포머들의 악몽이 됬다고 놀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