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은 제트기보다 프롭기가 이륙이 더 어렵다

그건 바로 엔진과 프로펠러가 회전할 때 회전의 반대 방향으로 생기는 토크 때문에 기체가 가속하고 비행할 때 경로가 틀어지고 기체가 기우는게 이륙부터 착륙까지 생기기 때문이다

다행히 워썬더는 안톤 형제가 특허를 낸 마우스 에임이 있어 키보드로 똥꼬쇼를 하지 않아도 된다

키보드 조작은 초반 가속 때 기체가 과하게 회전하려는 걸 막는 용으로 러더를 눌러주는 것 밖에 없다



엔진에 시동 걸고 스로틀을 천천히 올려준다

해당 기종인 Ba.65(K14)L은 프로펠러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므로 토크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발생, 기체는 좌측으로 틀어진다

이때 진행방향이 직선을 유지하도록 러더를 우측으로(E) 톡톡 쳐준다

꾹꾹 누르면 오히려 기체가 우측으로 훅 진행해버리니 살짝만 쳐준다

그러면서 마우스 에임을 우측으로 적당히 이동, 러더가 우측으로 살짝 틀어진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그러고 나면 양력에 의해 기수가 수평으로 기울텐데, 우리는 이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펠러를 망가트리지 않게 마우스 에임을 위로 옮겨 엘리베이터가 땡겨지게 해 적당한 이륙 각도를 유지해준다

이때 진행방향이 틀어지려는 힘은 공기 흐름에 의해 감소되니 잠시 중앙으로 옮겨주고, 이륙에 성공하면 이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발생하는 토크를 버티고 기체를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해 천천히 조작해준다

축하한다! 당신은 시뮬에서 이륙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