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패악질 부리는 폭스는 왜 유독 사기소리를 듣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봄.

1.크기

ㅈ만한 크기는 어디서든 먹히는 장점임.
풀때기 붙이고 나무 사이에 가만히 있으면 대부분 그냥 지나침. 엔진 끄면 특히 더.

근데 당장 같은 br에 있는 일론드(?)는 비슷한 크기임에도 그리 부각되지는 않았음



2. 화력

30밀 분철이 상당히 강하다는데에 이견은 없음. 장탄수, 연사력, 관통혁, 펀치력 전부 해당 br과 기관포, 그리고 소형 붕붕이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강한 편임.

다만 이 역시 일론드의 한방 화력과 btr의 연사력을 생각하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음.



3. 장갑

붕붕이의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핍티에 면역인 점은 정면 한정이라지만 대단한 장점임. 심지어 측, 후방도 각도에 따라 막히기도 하며 정면은 각이 좋으면 20mm급 기관포도 튕김.



4. 기동성

전 후진 99km에 진흙만 아니면 도로와 별반 다를거 없는 가속을 보여줌. 오히려 너무 빨라서 조금만 틀어도 피쉬테일 현상이 생기는게 단점이라고 봐야 할 정도.

동br대에서 폭스를 뛰오놈는 기동성은 없음. = 자리싸움에서 항상 이긴다.

상대와 교전하다가 좀 위험하다, 또는 지금
당장은 잡을 각이 안나온다 싶으면 다른 교전지로 이동하는게 가능함. 중요한건 그 다른 교전지까지 몇초 걸리지 않고 이동 가능하다는 것임.


5. 종합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놈이 숲속이나 장애물 사이로 가장 빠른 기동력으로 달려대는데, 그렇다고 화력이 약하지는 않아서 무시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신경쓰자니 조금만 불리하면 연막 전탄발사하면서 시야에서 몇초 내로 사라짐. 근데 또 방심하면 갑자기 뒤통수부터 천천히 갉아먹히고 있음.
대응하자니 핍티로는 죽지도 않아서 주포를 쏴야하는데 교전중에 난입하면 상당히 곤란해짐.

+ 경전이라 맵 구석구석 달리면서 스팟만 찍어도 캐스 할인 낭낭하게 받기때문에 죽여도 끝이 아니라 플라잉 폭스로 돌아옴

= 여우의 사냥방식

결론 : 영국놈들이 이름 하나는 기가막히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