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31사단은 남방으로부터 조속히 국경을 돌파하여 북진해 연합군을 견제하면서 임팔로 향한다.


2. 제33사단이 적을 견제하고 있는 허를 찔러, 제15사단과 제31사단이 기습적으로 친드윈강을 도하해 국경으로 향한다.


3. 제15사단이 직선적으로 임팔 동북방면으로 진출하여, 제33사단과 함께 임팔을 공격한다.


4. 그 동안, 제31사단은 북진하여 코히마를 점령하고, 북방으로부터 임팔에 가 적의 증원을 저지한다.


5. 코히마의 저항이 성공한다면, 제31사단의 일부를 임팔의 주전장으로 전용(이동시켜 임시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작전이 성공하면 중화민국 운남성으로 들어가는 국부군의 몇 안되는 보급로를 절단하여 중국 공략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뿐더러, 영국의 인도 통치에도 차질을 빚게 할 수 있었음

찬드라 보스가 이끄는 인도 독립군이 일본군을 보조할 예정이었기에 이 작전이 성공을 거두는 것만으로도 인도의 여론을 이반시킬 확률이 높았음

다만 마지막 6번 항에서부터 망할 삘이 제대로 보임

6. 3주 이내에 공략의 목적을 달성한다



산악지대 잔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보급로조차 없는 곳에서 보병사단 데려다 놓고 3주 만에, 제대로 된 수송수단도 없이 공략하라는 말도 안되는 작전안임

당연히 소리지만 작전에 동원될 예정인 부대인 31사단과 33사단 수뇌부는 개죽음인게 뻔히 보이는 작전을 격렬히 반대했고, 상급 제대인 버마방면군 참모진과 대본영에서까지 반대함


근데 연합군 최고의 명장 모전구렴야가 도조 파벌에 속해있었다는 아주 중대한 이유로 인해서, 작전안은 쇼와 덴노의 책상에까지 얼렁뚱땅 올라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