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새싹 작전

또는 너지커니저-쾨르멘드 공세



추축국 최후의 유류 수급원이던 헝가리의 벌러톤 호 인근 유전지대를 방어하기 위한 공세로, 사실상 나치 독일 최후의 공세작전이었으나 동시에 국방군 기갑부대에 사형선고를 내린 전투이기도 함

아르덴과 팔레즈 공방전의 참패와 소련군의 파괴적인 동프로이센 공세, 발칸반도 전역에서의 압박으로 더 이상의 여유가 없어진 독일이 마지막 올인을 한 전투로, 정규사단 25개, 그 당시에 동원 가능했던 전차 650대와 돌격포 3200대를 모조리 이 공세에 털어 넣었음

숫적 주력은 판터 후기형과 3호 돌격포였고, 더 이상 여유가 없던 당시 독일의 상황상 헝가리군은 잡다한 추축국 잔당들을 모두 투입함



규모만 보면 아르덴 대공세 그 이상의 공세이지만, 추축국 최후의 유전을 지키려는 해당 공세는 돌부힌과 말리놉스키의 성공적인 방어로 인해 처절하게 망함

전차와 돌격포만 1400여대를 날려먹고, 닥닥 긁어모은 피같은 트럭과 장갑차도 1000대 넘게 고스란히 손실함


이 전투에서 대패하며 나치 독일의 기갑부대가 와해된 덕택에, 베를린 전투를 겪을 때까지 독일은 엄청난 기갑차량 부족에 시달림

어차피 그거 굴릴 기름도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