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인터뷰 중 손웅정 감독에게 대뜸 "용돈 안 줘요, 아들이?"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손웅정 감독은 버럭 불같은 입장을 밝혔다.

손웅정 감독은 "아니, 제가 벌었어야지. 자식 돈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고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고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어디 숟가락을 왜 얹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숟가락 얹으면 안 돼요. 그 앞바라지 하는 부모들이 자식 잘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앵커는 "맞네요. 아버님, 왜 이렇게 말씀도 재미있게 하세요? 숟가락"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웅정 감독은 "숟가락을 왜 얹어요?"라며 발끈했다.

손웅정 감독은 "주도적인 내 삶을 살아야지 왜 자식새끼한테 눈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아야 되냐고"라며 확고한 생각을 말했다.

그러자 김현정 앵커는 "알겠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대단히 잘하는 걸로 보이지 않았으나 하겠다고 하니까 밀어주신..."이라고 했다. 손웅정 감독은 "그럼요"라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참스승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