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의 규모와 목적이 애초에 같은 선에 놓을 수 없는 수준임

제국주의 국가들에게 전쟁의 목적이 정복 및 시장 개척에 있었다면, 나치 독일은 유대인 학살과 아리아인의 군림이 그 목적이었음


전쟁 말기가 되어 패망이 확실시되는 시점에도, 학살공장에는 언제나 연료가 최우선적으로 보급되었고 유대인을 태운 열차는 대규모 군사작전에 동원되는 열차편에게도 통행우선권을 지녔을 정도로 학살에 열과 성을 다한 족속들임


그와중에 지들이 사람의 탈을 쓰고 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는 것은 나치 수뇌부도 알았는지 유대인 학살만을 목적으로 했던 베우제츠, 트레블링카, 헤움노 따위의 절멸수용소는 마이데네크를 제외하고 44년 이전에 모조리 파괴해서 문헌조차도 남기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