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시타 출구에서 좀만 걸으면 보이는 신사 입구

하지만 본인은 상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쥐새끼마냥 북문(쪽문)으로 들어가기로 했음

거기로 가면 신사 안 보고 제로센 있는 유수관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

그래도 야스쿠니 신사 본전이 보이더라 이 때 현타 엄청 왔지만

워썬더에서 내가 사용하는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제로센 A6m5를 두 눈으로 보게 되니까

주마등처럼 워썬더에서 제로센으로 무쌍 찍은 장면이 자꾸 아른거리더라 ㅋㅋㅋ

그리고 제로센만 보고 바로 나옴.
이 박물관에 비싼 돈 주고 보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빨리 나오고 싶었다.

이건 제로센 의자라는데 보기만 해도 엉덩이 아파보여서 찍어봄

그리고 공군에서 중대장님한테서 전역 선물로 받은 시계와 함께 찍은 인증샷까지.

사실 내 얼굴 나오게 찍고 싶은데 내 얼굴 존못이라 자신없어서 이렇게 찍었다.


쨌든 도쿄에 왔는데 나처럼 워썬더 주력 전투기가 제로센이라 이 전투기를 못 보면 평생 잠 못 잘 거 같다. 싶은 애들만 가라.

너희들도 알다시피 여길 오는 게 자랑은 아니니까...

서양인도 많았는데 얘네들은 무슨 생각으로 여길 왔는 지 모르겠다만 님들이 막 우려하는 것처럼 '조센징다!' 이건 안 당했다.

이건 역으로 가는 길에 찍은 건데 좋아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