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1까지는 한국에 있다가 청소년기 제일 중요할때를 외국에 있었고 입시도 외국에서 했음

체감되는거는 일단 그거임
지금 나는 뇌내에서 번역을 할 필요가 없음 한국어마냥 네이티브 언어회로가 하나 생겨서 한국어로 생각 안해도 머릿속에서 그대로 영어가 나옴. 가끔 존나 빡치거나 긴급할때도 오히려 영어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그럼.
어머니가 대학원서 언어학 공부하시는데 거기서도 적기는 17살까지라더라, 그리고 이미 이렇게 제2외국어를 터득한다면 다른 제3언어 습득도 훨씬 수월해진다캄. 

근데 배우는게 쉽진 않음, 처음왔을때는 그냥 벙어리새끼라서 아무 말 못했는데 집에서 조현병환자마냥 어디서 주워들은 말 혼자서 씨부리는게 매우 중요함. 그러다보면 자신감이 오르고. 물론 제일 중요한거는 친구 여러명이 있는 그룹에 속해있어야 언어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벙어리새끼에서 현지인 영어로 바뀌는데 단 4년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