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영텀이 팬텀중에서 젤 좋다고 그러긴 하던데
영텀 열고서 스카이플래시 써보니 스패F가 아니라 E2랑 동급이라 사거리 ㅈㄴ짧은데다가

사와D,G는 없는거만 못한 수준의 미사일이라서 이거 맞아주는 놈은 뒤 안본새끼 밖에 없던데

정면 락온은 거의 안되다 시피하는 미사일이고 (그나마 톰캣처럼 화끈한놈은 정면에서 사와D로도 락 잡히긴 하더라)


그러면서 좀 타보니까 적들이 죄다 바닥에서 딸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가장 난감하던데


1. 상대가 죄다 바닥에서 딸치고 있으면 할게없음. 상대가 노리는거 알면 사와G로는 불가능하고, 레이더 특성상 반사파 때문에 제대로 락온도 안되고 스플을 쏘더라도 바닥으로 돌진해버림


2. 보통 스카이플래시 발사에 최적 거리가 3~4km정도라고 하는데 가까운데서 쏘는순간 상대가 급기동 해버리면 스플 선회범위 밖으로 벗어나버림. 그렇다고 장거리에서 쏘면 미사일이 팔이 짧아서 못따라감. 사거리가 짧은데 상대가 순간선회가 좋으면 미사일이 못따라감.


3. 상대 6시를 잡아도 할수있는게 없음.

6시 잡았을때 완전 근접이 아닌이상은 PD로는 락이 잘 안걸림, 탐색레이더 써야 하는데 채프에 너무 잘 기만됨
스카이플래시를 쏴도 엉뚱한데로 물고 날아가는 경우가 많고, 사와G는 상대가 플레어 한두발만 써도 명중이 불가함. 

영텀 선회 성능은 그닥인거 같은데, 이거로 독파하다가 맨날 털리기만 함, 반대로 Mig23탈땐 팬텀상대로 선회전 걸 말려죽이기 됫으니...


항상 보이는게 저 세가지 상황이라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죽거나 0킬로 끝나는게 좀 많아서 답답한데
도대체 얘는 운용을 어케 해먹어야 함?

아니면 이제 스패F도 없는 E텀이나 영텀으로는 뭐 해 먹을 시기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