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람 = 스패를 거의 모든 사거리에서 압도하는 수준.


당장 스패로우로도 40 km 이상 영역에서, 정신나간 고고도 기동성으로 마하 1.5~1.7 속도 쌓고 날린 스패로우가 강제로프팅 받고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음.


27ER 그래 사거리 길고 속도 압도적이지.

근데, 그렇다고 암람 사거리가 좆은 아니거든요?


정신나간 미갈발사대에서 발사되는 암람은 NEZ 마진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줘야 함.


맹만튀가 윽엑대면서 억지로 중고도까지 와서 쏜 27ER을 유도하는 사이, 바이퍼는 1만미터에서 마하 1.5로 질주하며 암람쏘고 F-Pole 실시.

동일하게 F-Pole을 맹만튀가 실시한다 해도, 고도며 속도며 특유의 기동특성으로 인한 에너지 열세를 가질 수 밖에 없단 점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그런 에너지 갭에서 날아오는 암람의 발사 징후는…


”그런거 없다 이기.“


후연이며 일루미네이터 조사시 발생하는 런치 경보며 삑삑대며 그 존재감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27ER과는 달리, 암람은 저연모터 특유의 스텔스로 중간유도를 받으며 22km 구간에 진입하는 순간 <MSL> 런치경보를 띄워 줄 거임.

그게 유일한 발사 징후고, 그 쯤 되었을 때 이미 빔기동에 들어간 암람싸개는 27ER을 디핏하고 차탄 공격을 준비하고 있겠지.


90도 짐벌을 이용해서 빔각주며 크랭킹 한다 해도, 누구는 고고도에서 에너지 유지하면서 꺼드럭대고 능동에게 모든걸 맡기고 있는지라 그것 또한 우위라고 보기에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겠고.


명심해야 할 것이, 능동시대는 ^먼저맞췄도르^자체의 의미가 없음. 먼저 맞춰도 능동미사일은 미사일대로 안아줘요~ 하면서 다가올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기체 에너지를 최대한 높게 유지하고, 발사 후 안전하게 빠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싸움이 될거라, 결국 뭐가 됐던 반능동은 능동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됨.


결론)

1. 미사일 에너지 우위가 절대적이지도 않고

2. 발사대의 극명한 열세 때문에 그마저도 에너지 갭은 좁혀지며

3. 능동 특성 때문에 반능동 입장만 위험해진다.


걍 77+ET(조커)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