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버지 회사 사장이 은퇴하면서 그동안 자기랑 같이 일하느라 고생 했다고 창립멤버였던 아버지 에게 회사 빌딩중 하나 좋은 조건에 넘기기로 함
그래서 일단 명의는 아버지 이름으로 하되 아버지가
은퇴한게 아니라 회사는 계속 다니셔야 하니
5남매중 관리 할 사람이 나밖에없어서 졸지에 건물주
되어버림 일단 난 망하긴 했지만 사업은 했었으니까
그런 듯
존나 어벙벙 하긴 한데 큰형은 장교라 힘들고
작은형은 하고싶은 일 배우느라 어렵고
넷째 동생은 이미 디자이너라 직업이 있고
막내동생은 아직 미성년자라 안돼고
나중에 막내동생 성인 되거나 작은형 배우는 일 싫증나면 다같이 관리는 할 텐데 일단 몇년간은 아버지한테 약간 도움 받으면서 혼자 해봐야 함
층당 약 130평 언저리에 위로 8층 지하주차장 1층
건물인데 이놈의 상가 빌딩이 좀 짬맞은 폭탄삘 나는게
1. 바로 옆에 대형마트 있음
2. 근처 상권이 오피스 상권임 근처에 도청도 있음
3. 저래 큰 건물 중 들어와 있는 상가나 회사는 4개 뿐
4. 제일 비싼 100평짜리 1층 공실이 2~3년 째 지속중
5. 주변 건물주들 담합으로 보증금 월세 등이 높게
형성되어 있음 어느정도 냐면 위 4번째 공실이
보증금 1억에 월세 500 정도, 21년까지 있던 가게
기준이라 지금은 훨씬 더 올랐다고 함
위 상황들로 금액대가 너무 높아서 공실 채워지는게
힘들고 조정을 하려고 해도 상인회/건물주들 설득하는게 매우 어려운 상황
결론은 그냥
한편으론 가족사업 할 수 있는 건물이 생겨서
존나 좋으면서
당장은 메인으로 관리 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복잡한 상황들로 머리 터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