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핀란드는 MiG-21을 처음부터 살 생각이 없었음. 

왜냐하면 소련이 팔지 않을 거라고 봤기 때문.


그래서 프랑스나 영국에서 미라주 III이나 라이트닝을 살까?라고 고민을 했고 

실제로 라이트닝을 핀란드 조종사가 직접 타보기도 했는데...


여기서 소련이 나타남. 핀란드는 자국 무기 도입에 압박을 넣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 핀란드 동무, 요즘 새 무기 찾는다고 하시는데 우리 최신 MiG-21은 어떻소?"

라고 소련이 MiG-21을 팔겠다고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함.


핀란드는 예상과 다른 소련의 태도에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MiG-21F를 사게 됨.

(이 시절 핀란드는 소련 눈치를 엄청 보던 시절이라 다른 선택이 없었긴 하지만...)


나중에 스웨덴에서 드라켄도 사는 걸 눈 감아준 걸 보면 그냥 관심이 적었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