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군용 경전투기 시장은 이미 F-16이 꽉 잡고 있는 상태

2. 맥도넬 더글러스의 F/A-18은 실기체가 있었고 미 해군 및 해병대에서 채택까지 했지만 노스롭에게 있는 거라고는 YF-17 시제기하고 번지르르한 브로셔 나부랭이밖에 없었음


실제로 70년대 말에 캐나다, 호주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F/A-18A와 F-18L이 둘 다 경쟁했었지만 당시 노스롭은 YF-17 가지고 홍보만 뺀질나게 하면서 정작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도입 계약 체결된 후에야 투자하려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했고, 당연히 실체도 없고 생산 준비도 안 된 기체를 맨정신으로 주문할 나라는 없었기 때문에 처참하게 실패함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브로셔는 현실감각 없는 호구들을 낚아보려는 아무말 대잔치의 산물로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