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배치 받자마자 철원에 있는 방공 레이더 기지 지키는 소대로 끌려감.


근데 여기가 씨이발 GOP도 가는 부대네?????


개좆같다... 하고 한달쯤 보냈더니 갑자기 헌병 수사관이 불쑥 찾아와서 설문 조사하고 정신교육 비스무리한거 하고 갔는데 수사관 태도가 묘하게 고압적인거임.


알고보니 상-병장 기수들이 GOP 투입 됐을때 폭력-폭언으로 초소에서 실탄 자살한 사건이 있었던 거였음 씨발.


악마같이 갈구던 선임들이 수사관이 그 말 슥 돌려서 꺼내자 마자 표정이 존나 안좋아지던데는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


어 근데 이틀 지나니까 다시 존나 갈궜어 씨-발


이런 엿같고 불쾌한 부대에 있기 싫어서 일병때 단기하사 지원하고 연고지 써서 GOP 투입 한달만에 탈출함.


메데타시 메데타시


인 줄 알았는데 씨발 결국 방공 가서 휴전선 방공 기지에 쳐박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