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출신이고 행정병 1인 티오였는데

군생활 정말 열심히 했고, 후임들한테 짬 단 하나도 안 때리고 했음 (업무량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가능했던 듯)

모든 사람들한테 칭찬 받고 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끌려간건 끌려간거지만 내가 일을 안 하면 부서 사람들이나 후임이 내 일을 대신 해야하니깐

난 그게 싫어서 열심히 했거든 

근데 대부분은 열심히 하면 인정해주고 잘 대해주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건 없고

일부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하니깐 나한테 다 짬 때리려고 하더라 ㅋㅋ (병꺾 넘기고는 적당히 다 쳐내거나 밍기적거림)

그리고 내가 너무 열심히 하면 내 후임이랑 나랑 비교되니깐 진짜 찐 말년에는 억지로 말년꼬장 부리기는 했음

쨌든 군대 가서 1인분만 하되, 너가 분위기 보고 추가적으로 할지 말지 고르면 된다.

남는 시간에 공부랑 운동 열심히 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