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야...?"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짱깨의 모습에 독장연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유출을 보았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12.3 br을 끼워 명예 3세대따리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짱..짱깨야? 그게 대체 무슨..."
독장연의 물음에 짱깨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독장연을 노려보았다.
"루프트바페를 유기하고 미갈유충에게 제공을 맡긴다는건 꼬우면 전쟁져서 분단 당하라는 패배주의적 마인드 아니겠노? 조별과제 원툴 빗자루군대 독장연은 능동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짱, 짱깨......."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12.3br 소추소심 독남충아."
짱깨는 그렇게 말하며 얼음텀의 레이더가 묶인 레이돔을 세워보였다.
"함몰레이돔 커엽노 이기."
안톤보다도 선명한 따거의 유출이 짱깨와 독장연의 사이를 메웠다.
"빨갱이갓치와의 붉은 끈은 나와 능동싸개를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짱깨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유출을  보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독장연은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