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3kCvRHS4CY

눈 내린 참호를 벗어나 

푸르른 초원을 향해 행군하며


꺾은 한 송이 붉은 꽃은 

내 마음을 핏빛으로 물들이네


값진 희생과 열정으로 가득하네,

이탈리아를 세운 이들은


의무와 명예로 일어선 이탈리아

전선에서 형제들을 부른다


온몸에 국기를 두른 채 

국가의 아들은 숨이 멎었네


그러나 조국 이탈리아는 

투쟁을 멈추지 않는다


병사들의 새하얀 묘비에는

아직 초원의 푸르른 내음이 가득하네


이 붉은 꽃을 맘속에 간직하리

나의 사랑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