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오래 했던 놈들은 알겠지만 한 16~18년도 즈음까진 2대전 관련 고증매칭+고증맵 이벤트 꽤 자주 열렸었음


가령 쿠르스크의 티거 판터 4호vs떼삼사 1942 수152라던지


베를린의 야티 킹타vs숙투사사 ISU라던지


공중은 벌지인지 뭔지 해서 머스탱 D5 D10 썬볼 D25vs지텐 도라라던지


심지어 지상은 특정 차량 스폰 숫자제한까지 넣어서 나름 밸런스 맞추려는 노력도 했음





근데 이것들도 다 처음이야 반응 좋았지 나중 가면 특정 팩션으로 존나 몰리거나 획일화된 픽으로 겜 노잼화 급속도로 진행된 탓에 유저들 다 공방으로 돌아가버려서 


후기에는 라이언, 경험치 30%씩 더 퍼줘도 안하는 계륵모드가 되어버림


그 인터뷰에서도 유저가 비대칭모드를 원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괜히 한 건 아님. 가이진은 실제로 몇 년간 즈그들 나름 이런저런 시도를 해 봤지만 결국 대다수 유저들은 그냥 공방뺑뺑이 돌려서 삐까뻔쩍한 새 장비 얻는 걸 훨씬 더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린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