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과 관련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음)


크롬웰 전차는 영국의 상징적인 전차중 하나로, 신들린 기동성과 신뢰성이 높았음.

단적인 예시로 정찰임무를 받은 크롬웰 3대가 다리를 건너자마자 88mm Flak 진지에게 공격을 받아 회피기동 도중 다리로 멀어져서 돌아갈 방법이 없어졌음.

근데 이 미친작자들은 강둑 가장자리에 경사가 져있는걸 보고 6미터 너비의 강을 건너뛰기로 결정, 그리고 진짜로 말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라 3대 모두 무사히 건너뛰었음. 한대는 진짜로 무사히 착륙하고, 다른 한대는 뒤집어질려다 말았고, 나머지 한대는 강둑에 겨우 걸쳐서 올라왔음. 웃긴건 셋 다 구동계가 버텼단것.

(본문과 무관한 사진. 그냥 나는게 웃겨서 넣었음)
존나 빠른 크롬웰중에 유독 이상한 새끼가 있었는데, 바로 7기갑사단 "데저트 랫츠" 소속 Abbot of Chantry였음.

한국어로 대충 번역하면 챈트리의 수도원장이라는데 모르겠고

아무튼 저 전차는 그 빠르다는 크롬웰중에서도  혼자 존나 이상하게 빨라서 정찰임무에 자주 나갔는데, 한번은 20mm 기관포의 공격을 받았었음.

정상적인 크롬웰이라면 이 20mm들이 도탄이 나서 흠집정도만 나야하는데, 이상하게 이새끼는 20mm 탄들이 박혀있던거임.

그래서 나름대로 조사를 해보니, 이새끼는 연강으로 만들어진 훈련용 전차였음.


그러니깐, 장갑도 존나 얇은 훈련용으로 만든 전차가 실수로 전선에 투입된것. 심지어 두께도 얇았음

이거보고 화들짝 놀라서 바로 버리.....긴 개뿔 어차피 그동안 안뒤지고 살아남았고 티거 판터 만나면 빠른게 장땡이란 논리로 계속 타고다님

우리의 스피드광 Abbot of Chantry는 스틸 디비전: 노르망디 44의 DLC 사단인 영국 제 7기갑사단 "데저트 랫츠"에서 한대만 뽑을수 있는 네임드 지휘관으로 등장하며

후속작 스틸 디비전 2의 DLC인 Tribute to Normandy 44의 일부인 7기갑사단 데저트 랫츠에서 다시 등장하게 됨.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새끼는 인게임에서도 장갑이 존나 낮은 대신 원래 속도가 빠른 크롬웰보다 10km나 더 빠르게 설정되있음

솔직히 골탱으로 나오면 존나 재미있을거 같단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