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상전을 제대로 겪어보지 않아서인것 같음.
일본 매체들 보면 항상 전쟁묘사는 배썬더 한판 조지고 입항하는 군함, 바글바글한 폭좆, 불바다가 되버린 미베 정도로 묘사되는데

이게 딱 얘네 사회가 겪어본 전쟁의 참상 상한선인거지

물론 폭격이 매우 잔혹한 일인건 맞긴한데, 다른 주요 국가들 피해규모랑 비교해보면 솔직히 약한편이라는 생각임
핵폭격이라고 해도 싹쓸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히로시마 나가사키 합쳐도 2차대전 전체 민간인 사망자 수 1%도 안되는데다, 주요 전투도 해전, 상륙전이 대부분인데 본토에서는 연전연승 드립이나 치고 주작질 세뇌까지 했으니 민간인들은 한동안 전쟁의 공포와 먼 삶을 살았을테고

그냥 진짜 전쟁터에 내던져저 본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전쟁이 요구하는 대가에 무지한것같음.
평화단체, 탈핵운동이야 나쁠건 없지만
사실 전쟁을 일으킨 것 치고는 굉장히 싸게치른 값인데 그걸 모르니 피해자 코스프레 근들갑을 떨게되고 어그로를 끄는거겟지...

뭐 그래도 누벨평화상 받으셨다니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