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술제 발표에 현대로템 관계자 분이 와서, 그 사이에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몇개 정리해 봄.

Q: 현재 K2 자동장전장치가 돌아가는 출력, 제동을 탄 무게 기준으로 했는데, 기준이 되는 탄은?

A: 현재 존재하는 120미리 기준 가장 무거운 탄 기준으로 출력을 잡았다. 모터 힘이 딸리진 않는다.

Q: 130미리 탄도 끌어올릴 만큼 충분한 추력인가? 요새 업건 하려는 거 같던데 130미리는 엄청 무겁지 않을까?

A:130미리 전차포탄과 관련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구경이 커지기는 했는데 다이나믹하게 무거워질 것 같지는 않다.

Q: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면 어떡하나?

A: 그에 대응하여 자동, 반자동, 수동 모드를 지원한다.

Q: 포탄이 들어가는 순서는 어떻게 맞추는 것인가?

A: 버슬에 즉응탄을 장전할 때, 탄을 넣고 데이터를 입력한다.(1번 날탄 2번 대탄 이렇게)
그럼 사통장치에 탄이 자동장전장치의 어디에 장전되어 있는지 뜬다.

Q: 사람이 직접 하면 실수로 다른 탄을 입력할 수도 있다. 센서를 달아 자동 인식하는게 편하지 않나?

A: 이미 해봤는데 굳이더라.

짧은 발표라 질문 자체는 많지 않았는데 흥미로웠음.

사진 하나 찍을까 했는데 촬영 금지라 돼있어서 글로만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