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학교 여름방학이었고 그날 자취방에서 영국 대전기 지상으로 5.3에서 27연패 했었음...



10연패까지는 진짜 그래도 허허 하면서 했는데 점점 기분이 진짜 어느 기점이 있어서 확 ㅈ같애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사람이 뭔가 입에 욕이 붙기 시작함. 나중에 가니 자취방 안에서 담배 피면서 하게 되더라. 원래 절대 자취방 안에서 안 피는데 그냥 절로 담배 한대 방 안에서 물게 됨. 


그렇게 패배 쌓다가 진짜 사람이 열받아 뒤지겠다 싶어서 패배 수 세어보니 27연패더라. 그 순간 이건 만약 30 연패 찍으면 내가 컴퓨터 부숴버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끈 후에 시간 확인하니 새벽 3시 좀 넘었음... 


뜨거운 눈물 한 방울 볼에 흐르더라... 바로 편의점 가서 술 사서 밤새 퍼마시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