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그리고례브나 사무첸코 (Aleksandra grigoryevna samusenko)


군생활 초반 핀란드와의 겨울전쟁에 보병부대에서 사병으로 참전했음

그후 전차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st Guards Tank Army 에 배치됨

쿠르스크 전투중 적 티거전차 세대를 만나고 침착하게 대응하여 모두 격파하고 적성훈장을 받았다고함

스페인 내전에도 참전했다고 하는것 같음.

사무첸코는 밤에 시야가 어두울때 전차궤도에 깔려 전사했다고 함.


여기서 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506 낙하산 보병 연대 출신 미군 병장 Joseph R. Beyrle 이 c-47 수송기를 타고 노르망디 해안에서 낙하를 준비하던도중,

공격을 받고 저고도에서 낙하를 시도, 그후 발전소를 폭파하고 다리를 폭파하는등의 사보타주임무를 수행함.

그 후 독일군에게 잡혀서 7개의 독일 교도소에 수감되었음...

그러다가 어찌저찌해서 탈출에 성공하고, 소련군을 찾아 동쪽으로 걷기 시작함.

그리고 만난 소련군이 사무첸코가 소속된 전차 여단을 만났고, 대대장이던 사무첸코가 Beyrle 가 합류할수있도록 윗사람들을 설득,

성공함

거의 한달동안 미국에게 랜드리스로 받은 셔먼을 타며 전투를 수행했다고함.

그리고 자신이 수감되었던 독일 수용소를 파괴하고, 독일 폭격기에 의해 부상을 당해 폴란드 야전병원으로 이송됨.

참 슬픈게, 이미 미국에서는 장례식까지 쫙 치룬 상태였는데

모스크바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는 "니가 넌지 어떻게 증명할거냐고" 라는 식의 분위기였음...

다행히 지문으로 본인을 인증하고 고향인 Muskegon 으로 돌아옴. 그리고 자기 장례식 한 교회에서 결혼도 하셨다네

이사람은 미국, 소련, 프랑스 모두에게 훈장을 수여받은 희귀한 케이스임

아 그리고 칼리시니코프가 ak47을 이양반한테 줌 (부럽다)


끝임


(따봉 매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