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기념으로 제목/닉네임 낙시 한번 해봄


일단 엑센츄를 간단하게 공/수/주 측면에서 리뷰해 보자면


공-중하(포 자체만 좋고 봤을 때)~중(포+2축안정기 세트로 봤을 때)

일단 7.3 정도가 20파운더 분철이 효과적일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된다

과거 킹타를 자주 만나면서 20파의 공격력이 극대화됬다면 이제는 IS-3, T-10a같은 중전차부터

T-54같이 은근 단단한 중형전차, T-55am같은 복합장갑 단 전차까지 만나기 때문이다

은근 조심해야할 적이 패튼인데 만만하게 보고 차체 상부 쏘면 비관통나니까 차체하부나 볼따구 쏴라

또한 날대탄이 없어서 경참피들을 헐브로 박살낼 수도 없다

그나마 -10의 부각과 2축 안정기의 조합으로 포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 자체는 잘 나오는 편이다

미리미리 방호력 테스트로 자주 만날 적들의 약점을 알고서 타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수-중~중하

차체는 6.0 센츄 1 차체 그대로다, M48이 차체 상부로 긴 88을 막는다는걸 생각해보면

차체를 드러내면 그냥 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헐다운을 하면 포탑장갑+경사빨로 작약탄 정도는 막아볼 수 있다

다만 이것도 센츄 맠3처럼 포방패 이중방어구조로 막는게 아니라 포탑의 장갑수치+헐다운 경사로 막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대놓고 오래 내밀면 약점맞고 죽는다

분철/대탄에 대해서는 방어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

연막탄이 있는데 12발들이 연막탄을 6-6으로 2번 사출할 수 있다, 4202가 12발을 한꺼번에 사출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나름의 장점이라고 할 만 하다


주-중

일단 후진속도나 피봇턴 같은 편의사항들은 꽤 괜찮다

후진도 시속 12키로미터가 나와서 쏘고 후진으로 도망가기 좋고

피봇턴이 되서 좁은 공간에서 기동하기도 편하다

궤도의 지형적응력이나 가속력도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이 모든걸 전진 최고속도 36키로미터가 깎아먹는다

내라막길에서 아무리 가속을 받아봤자 40키로미터가 한계다

아케에서는 최고속이 버프를 받지만 그건 다른 나라 전차들도 마찬가지라 제일 느리다는건 변함없다

혼자 다니지 말고, 캡으로 먼저 돌진하는 짓거리는 하지말자


결론

솔직히 말하면 동티어대 중형들 사이에선 2축 안정기 하나로 먹고살아야 되는,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은 전차라고 할 수 있다

레오1이 7.3으로 내려오면서 허구한날 레오1들과 만나는데, 35km/h로 겨우겨우 저격포인트로 가서 머리내밀면

이미 레오들이 자리잡고 니 머리통에 분철이건 힛탄이건 박아줄 준비를 끝마친 상태일거다

한단계만 올라가면 105밀에 2축 안정기가 달린 센츄맠10, 빅커스 MBT, STB가 있다는걸 생각해볼 때

2축 스태빌이 있다는 죄로 너무 높이 올라간 전차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2축 스태빌+탄도는 좋은 20파운더 분철의 힘이면 그럭저럭 해나갈 수 있으니

아군을 방패로 삼고, 헐다운 할 수 있는 곳에서 저격으로 지원하거나

1대1 기동전에서 2축 안정기와 105밀/90밀보다는 살짝 빠른 장전속도를 이용해서 이기적인 딜교를 해보자

그리고 AVRE가 상황을 너무 타는 골탱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뉴비들(영국 자체가 뉴비 친화적이지 않은 국가기는 하나)

에게는 나름 추천할 만한 골탱이라고 생각된다


아니근데 왜 초기! 젯은 이미 있는 닉이냐 그걸로 바꿀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