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골똥파가 아닌, 미국 11.0 정규 똥파임




성능은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준이고, 상당히 재미있게 타고 있음




장점


1. ㅅㅌㅊ 무장


벌컨보다 탄속과 연사력은 밀리지만, M39 두정이면 상당히 ㅅㅌㅊ 무장임. 탄속도 빠른 편이고 연사력도 2정이면 소련제 23미리와 같은 정도니깐. 거기가 탄 수도 총 560 발로, 나쁘지 않은 전투 지속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2. 훌륭한 에너지 유지 


기체가 가볍고 익면하중이 적다 보니 뺑뺑 돌아도 에너지 가 크게 빠지지 않음. 헤드온 후 선회해서 적을 추격하거나, 마지막 남은 놈 멱살을 붙잡고 있는데에는 제격임. 뭐 360도 턴 할수록 속도 늘어나는 미그 19 정도는 아님.


3. ㅅㅌㅊ 선회력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팬텀 보다는 훨씬 뛰어나고, 미그 21 보다는 딸리지만 에너지 유지 측면에서 넘사벽이기 때문에 조금만 돌면 우위를 잡을수 있음. 상대가 미그21비스라 하더라도.


4. 높은 연효효율


연료 소모가 미그21에 비하면 확실히 적다는게 느껴 짐. 맵이 작은 춘천같은 경우는 10분 연료도 한번 해 볼 만할 수도?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비교해보기에는 귀찮음



단점


1. 엄청 좋은편은 아닌 선회력


미그21 은 사와J 정도는 있는 힘껏 턴 하면 피할 정도로 선회가 나오지만, 똥파는 그정도는 안됨.

사실 단점이라기도 뭐 하지만 일단 넣었음.


2. 살짝 떨어지는 반응성 


순간 기동성은 오히려 팬텀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음. 팬텀은 마우스를 움직이는 즉시 최대 기동성이 나오지만, F-5E 는 마우스를 움직이고 조금 있다가 최대 기동성이 나옴. 사격각 낼 때 조금 불편한 감이 있음.


3. 느린 롤링


똥파의 롤링은 눈에 띄게 느린 편 임. 적이 징킹을 시작하면 참 난감해 짐. 순간적인 사격각 내는 데에도 살짝 떨어지는 반응성과 느린 롤링이 시너지를 일으켜 좀 골치가 아파짐.


4. 사와 2발


공대공을 4발 이하로 붙이고 다니는 11.0 전투기는 얘 랑 프랑스 미라주 뿐 임. 큰 하자는 아니지만 전투 후반에 아쉬운 정도.

 


사실 4발 붙일수 있긴 한데




쩃든 전체적인 성능은 만족스럽지만, 전투 후반 적을 추격하는 상황에는 아쉬움이 좀 많음. 미사일도 2발밖에 없고, 최고속도도 느린 편이라 미그21MF 조차 따라가지 못하기도 함.



대신 난전 상황에서는 대다수의 상황에서 적 전투기에 비해 우위를 점할수 있고, ㅅㅌㅊ 선회력과 에너지 유지를 바탕으로 스피디한 도그파이팅 좋아하는 게이들한테 추천하고 싶음.



드디어 미국 탑젯으로 도그파이팅용 경전투기가 나와서 기분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