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플라이 마크1
2021 07 04

주관적 감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류 내용과 일부 상반되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어마무시한 표정은 타이푼부터 파이어플라이를 거쳐 템페스트까지 내려온다.


대충 박아놓은듯한 20mm 히스파노 기관포가 무려 4정이다. 연사속도가 좀 느리지만 소리가 찰지다.
7.7mm 딱총만 쓰던 사람은 만족할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다. 다만 탄퍼짐이나 과열이 있다.

스톡 사양의 엔진

풀업 사양의 엔진

시험비행 맵 기준 완만한 상승과 함께 WEP 사용시
오일,냉각수 표시가 1분35초 후에 주황색으로 바뀌며, 4분 30초 이후 과열 표시가 뜬다.


파이어플라이의 플랩은 영맨식 플랩. 아름답다.

이 플랩의 특징은 접으라고 해서 접히지 않는다는 점인데

펼치는 도중에는 상관이 없으나 보통 끝까지(착륙 플랩까지) 펼치면
대체로 220kph 이하에서는 잘 접히지 않으며
상승시에는 130kph 에서도 버티고 있었다.
속도나 상승률등에 따라 달라지는게 영 타이밍을 모르겠으나, 비행기가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기분은 들었다.

의도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신기했다. 다만 조종사 의지대로 돌아가지 않는 게 단점.

전체적인 밸런스는 잘 잡혀있어서 큰 무리 없이도 항공모함에 내려앉을 수 있었다.

제동을 끊어 밟거나 러더를 차지 않아도 넘어지지 않는다.
권장하는 착륙속도는 180~220kph내외


조종성능은 대중적인 면에서 보면 '좋다'라고 할 수는 없다.

전투기에 턱걸이를 한 모양새로, 매우 느리고 굼뜨다. 사람도 두 명 타고, 최소연료도 31분이나 된다.

각도를 잘못 잡으면 암만 키를 눌러도 조종간이 꼼짝 안 할 때도 있다.
특히 급강하 중 땅을 면전에 두고 급상승할 때가 제일 무섭다. 타이밍을 잘 못 잡으면 땅으로 직진한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그만큼 부드럽고 확실하다. 마구 흔들어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안쪽으로 꾸욱 누르면 기체가 수욱 하고 파고들어간다. 인스트럭터가 작동하는 타이밍도 적절했다.(휘리릭 돌아버리지 않는다)

특성만 이해한다면 고급세단 몰 듯 부드럽게 조종이 가능하다.


다른 전투기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점잖은 매력이 있다.

움직이는 것도, 반항하는 것도 점잖다. 그게 가끔 골 때리는 느낌이 들지만 말이다.

파이어플라이 Mk I 스톡제원

승무원 2명

최고 속도 485kph

최고 속도 달성 고도 4572m

상승한도 10050m

선회시간 22.2초

상승률 10m/s

이륙거리 480m

파이어플라이 Mk I 풀업제원

승무원 2명

최고 속도 532kph

최고 속도 달성 고도 4572m

상승한도 10050m

선회시간 19.9초

상승률 16.1m/s

이륙거리 480m

수면비행 실측속도 스로틀100% 410kph

수면비행 실측속도 스로틀WEP 444kph
플랩이 깨지는 속도 300kph내외
바퀴가 깨지는 속도 270~290kph내외

보조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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