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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


원래는 1930년대에 대동아 어쩌구를 외치며 본토에서 대륙까지 오가는  탄환열차 계획.


이미 만주에서 냉방까지 되는 초호화 특급 아시아호(시속134kph) 를 몰아봤기에 나름 자신은 있었다.


그런데

원자가 쪼개지는 신비의 맛을 두번이나 봐버린 일본은
다시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지 못함을 받아들인다.

당연히 대륙선배와도 바이바이.


이제 전쟁 없는 시대가 왔으니
그동안 모은 기술로 뭐 좀 해보려고 했으나


Jap이 또 비행기를 만드는 걸 두 눈 뜨고 볼 리가 없다.

대학부터 현장까지 '날다, 쏘다' 와 관련된 모든 건 다 막아버리는 막카사 댁.

그렇게 십몇년 정도 지나고

올림픽이 다가오는 일본.
땅에서는 자동차, 하늘에는 비행기.

그러나 기차는 딱히 메리트가 없었기에
차보다 편하고, 비행기보다 빠른게 필요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예전에 끄적여둔 탄환열차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보기로 한다.



그래서 그걸 누가 만드나요?




너요. 예전에 날고 쏘는거 만드시지 않으셨나요

날던거(P1Y은하)


쏘던거(MXY-7오카)



아..아아...



그렇게 어르신은 참회의 일환으로 신칸센을 디자인하게 된다.
초창기 신칸센의 머리가 폭격기랑 얼추 비슷하게 생긴것도 이 때문이다.


"어찌됬건 이제 전쟁따윈 아주 질렸다.
그런데, 자동차쪽에 가자니 전차가 나오고,
조선쪽에 가자니 군함이 나오고,

그래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평화롭게만 쓰인
철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입니다,"

미키 타다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