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우간다 동맹.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기 우간다 반군들이 '충포'란 신을 섬겼는데 그 신앙의 대상이 우간다 내전 당시 북한 군사고문단이 가져온 각종 총포 무기들이였음.


얘네들은 이 무기들에 군신(軍神)의 영혼이 담겨있다면서 인민들이 수령님 빨듯이 이 북한제 무기를 존나 찬양했다고 함. 


그러니까 일종의 아프리카 버전의 화물 신앙이라고 할수가 있음.


태평양전쟁 당시의 태평양 섬 원주민들이 생전 처음보는 미군이나 호주군들을 신으로 보았듯이 얘네들은 이억만리 동방에 위치한 북쪽 반도인을 신으로 섬겼던 것.  


우간다 내전 당시 북한은 군사고문단을 보내어 우간다의 부족들을 상대로 사회주의 낙원을 설명해주기 위해 매스게임을 연습시켰는데 문제는 이자들은 연습 따위 않는 것임. 


뭐 일단 내전이므로 군사고문단은 총포 등을 갖다줬는데 내전이 끝나고 북한고문단들이 철수하고 나자 그들이 안 오는 것이다. 


그래서 우간다 부족들은 북한을 다시 불러내기 위해 충포를 섬기게 된 것이라함.


수령님의 솔방울 수류탄에 영감을 받아서 돌멩이 수류탄을 자체개발했다기도 하더라. 









우간다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원래 친북국가였는데 레카가 방문하고 북한이랑 교류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