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치즘은 사실 별 이론이 없는 이념임. 다른 이념은 뭐 석박사들이 수십 수백년 논쟁하며 완성되어 갔는데 나치즘은 요새로 치면 펨코, 아카, 여시 등등에서 줏어들은 거 가지고 이리 저리 뒤섞은 거에 불과하기 때문임. 적어도 파시즘은 남유럽 생디칼리즘의 전통이라도 있음.


2. 히틀러는 축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이미 축재를 꽤 했음. 당비 삥땅치기는 예사고 당 법인차 타고 지니고 돌격대에 나의 투쟁을 강매해서 돈을 벌었음.


3. 히틀러 집권 이후 우상화되는 과정은 도시보다 농촌 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고 농만들 중에서는 히틀러를 메시아와 동일시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4. 히틀러가 한창 우상화되었을 때에는 세간에서 제3제국 정책에 대한 평판이 떨어지더라도 히틀러에 대한 비판이 아닌 측근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음. 총통은 독일 민족을 사랑하고 독일과 민족의 일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총통 주변의 우매한 자들이 총통의 눈과 귀를 가리고 허튼 짓을 하는 게 문제라는 식이었음.


5. Der Untergang의 저자 요아힘 페스트는 나치즘을 파괴를 위하여 존재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