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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두 쌍둥이 형제가 있다.

왼쪽은 안톤, 오른쪽은 키릴.

이들은 일란성 쌍둥이이기에 본판은 완전히 동일하다.

그러나 예로부터, 사람의 마음은 얼굴을 변화시킨다 했다.

(키릴 유딘체프)


두 청년 중 한명은 건장한 개발자로서 성장하였으나,

(안톤 유딘체프)



다른 한명은 탐욕스러운 괴물이 되었다.

그는 색욕에 빠져 살았으며, 탐욕에 미쳤다.

그는 순수하고, 그저 찐따였던 한 사람을

사람들을 기만하는 저능아 악마로 변화시켰다.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영국의 소설 작가 로알드 달 옹의 작품 중,

"Danny the Champion of us" 라는 명작이 있다.

그 중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사람의 마음은 얼굴에 나오게 되어 있어. 그 양반이 은색 롤스로이스를 타고 오던 뭘 하던,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진심을 알 수가 있단다. 아무리 못생긴 사람이라도 웃으면 아름다워지지. 반대로 아무리 아름다운 사람도 화를 내면 추해진단다."



그가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