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르트란트 사단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구라가 아니라 진짜로 있었던 일으로

사건의 주인공 12군 사령관 "발터 벵크"

우리가 모두 다 아는 영화 몰락에도 언급되는 인물인데,

9군이 포위섬멸 당할 위기에, 슈타이너가 북쪽에서 공격해, 9군과 합류한다는 개쩌는 전략을 히틀러가 세울때

병력 부족하단 소리에 벵크의 12군을 지원해주라는 명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언급됨

물론 그 12군은 엘베강으로 가고 있지만 히틀러는 씹고 그냥 불러오라고 닥달함

결과는 우리가 모두 알듯이 슈타이너는 공격을 안함
슈타이너의 병력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

이 일의 원흉에는 힘러가 연합국이랑 협상한다고 병력 빼돌린것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이 일 이후로 히틀러는 슈타이너 말고 벵크의 12군에 희망을 거는데, 일단 벵크의 부대는 남은 국방군중 가장 상태가 좋았고, 12군의 벵크와 9군의 부세가 만나면 공세를 통해 소련군을 몰아낼수 있다고 생각한거임.

물론 그런 망상이였지만.

9군은 완전히 포위당한 상황이였으니깐 ㅋㅋㅋㅋㅋㅋ

벵크는 이러한 히틀러의 닥달에 "더이상 한 개인의 운명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는 말을 남김.

결국 벵크는 베를린을 되찾기 위한 공세는 좆까라 하고, 할베 숲을 통해 엘베강을 넘어 미군 지역으로 갈수 있도록 9군 패잔병들과 민간인들을 엄호했음.

결국 벵크와 12군, 그리고 잔존한 9군병사들은 수많은 난민들을 보내는데 성공하고, 자기 자신은 다른 장교와 함께 마지막으로 엘베강을 건넘. 벵크가 탔던 배에 소련군이 총까지 쐈다곤 하는데 죽었다는 사람은 없는거 같더라

이러한 9군과 12군의 영웅적인 행보로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까지 있으니, 스웨덴 메탈그룹 Sabaton의 Hearts of Iron임. 동명의 게임에도 DLC로 Sabaton Soundtrack Vol.1에 수록되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음.

특히 젤 좋아하는 부분은
Nicht ein Schlacht, ein Rettungsaktion

군사작전이 아닌, 구조작전


구조작전을 지휘한 발터 벵크는 잘 살다가 82년에 교통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함.



여담이지만 그 슈타이너 부대의 펠릭스 슈타이너는 SS 장성인데도 의외로 전후 전범재판에서 기소됬는데도 전쟁범죄 혐의는 죄다 무혐의 뜨고 1948년에 석방됬다고 함.

지 부하들이랑 자신을 변호하는 책을 쓴거 보면 진성 나치새끼인거 같은데 전범이 아니라는게 존나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