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에 따른 분류/ 흔히 보는 케로젤,버슬은 인터렛 타입
장전기의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on-mounting (포미 장착)
•in-turret (포탑 내부)
•in-hull (차체 내부)





On-mounting (포미 장착)
Begleitpanzer 57
포미에 장전기가 결합되어 있는 방식이다. 

장점으로 차탄의 발사가 빠르고, 포와 같이 고각운동을 하기에 별도의 포/포탑구동이 필요하지 않다.
단점으로는 탄의 적재용량이 적다는 것이다.

대구경 포보다는 소/중구경에 맞는 장전방식으로 현재 장착된 주력전차는 없다




In-hull (차체 내부)
ㄴgun-in-hull

STRV-103
포가 차체내에 고정되있고, 대형 탄약고를 포뒤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빠른 장전속도, 피격확률 감소가 있다

단점은 차체에 고정되어 기동간 사격 및 고저각 구동을 차체에 의존해야 한다



In-turret (포탑 내부)
ㄴbustle type
ㄴcarousel type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장전방식이다. 포탑후방에 배치되는 버슬형과 포탑하부(차체중앙)에 배치되는 케로젤형으로 구분한다

이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장전시 포신의 각도가 일정각도로 고정된다는것이다



Bustle type

르끌레르(좌)
흑표(우)
버슬형은 포탑후미에 승무원실과 방호구조가 분리된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가 케로젤에 비해 갖는 장점은 

•장전경로의 최소화
•폭압을 분출할 수 있는 분출판으로 피격후 생존성
•기계적으로 케로젤형에 비해 단순한 편이다

대신 이러한 구조는 포탑의 크기증대를 피할 수가 없다.



Carousel type



T-72/ T-64 계열의 장전방식
케로젤형은 포탑하부에 배치되는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포탑 크기/피격확률의 감소
•장전기의 탄이 차량 구조물에 의해 방호가 된다는 것이다

단점
•기계적 복잡한 구조
•승무원실과의 격실화(분리) 불가
•탄의 크기가 차체폭, 포탑링에 영향을 받음






T-14 아르마타는 왜 버슬을 채택하지 않았는가?

(ㄴ이 글을 쓰게 된 이유 / https://m.dcinside.com/board/war/2420534)



T-14 아르마타는 무인포탑을 채택한 전차이다. 무인포탑의 채택으로 기존의 소련제 전차들이 가지던 단점이 많이 없어졌다.


 일단 장전방식은 엄밀히 말하자면 72와 64계열과도 동일하진 않다. 포탑내 승무원탓에 탄이 눕혀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수직으로 배치된 탄과 장약으로 기존 케로젤형에서 지적되던 대구경 포의 적용또한 용이하다. 

격실화 또한 승무원실은 차체 전방에 캡슐형식으로 분리된 구조를 취하고 있고, 예비탄도 T-90M과 같이 포탑 후방 예비탄 적재공간에 집중되어 있다

버슬식(밸트&매거진)방식은 포탑 후방을 비대하게 만들며, 방호설계상 많은 장갑을 투자할 수 없다. 그에 따라 많은 준비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케로젤형 방식을 채택한것으로 보인다


기계적 신뢰도는 버슬식이 높다고는 하나 기존 채택한 방식이므로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결과적으로 T-14는 승무원의 생존과 준비탄의 보호에 집중된 설계로 볼 수 있고, 하드킬과 소프트킬이 동시 장착되어 있어 설계관점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양산이 제대로 된다면)





출처

주력전차급 자동장전장치의 기술현황 및 발전전망